아래 협회의 입장: 농림부 방역담당부서로 보낼 공문입니다.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정부의 방역 방침에 대한 (재)한국동물보호협회의 입장
지난 23일 전북 익산의 양계농장에서 집단폐사한 닭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사실이 판명되 인근 500미터 이내 닭과 조류 가축(소, 염소, 돼지, 개 고양이 포함)을 모두 살처분 되었다. 이에 (재)한국동물보호협회는 조류 외에 가축을 모두 살처분 대상으로 한 정확한 과학적 근거와 보고서를 제시해 줄것을 농림부에 요구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외국의 사례를 보면 AI에 감염된 사람은 AI에 감염된 조류와 직접적 접촉이 있던 사람, 즉 AI 감염 농가의 주인과 그 가족들이 대부분으로, AI가 조류에게서 사람에게로 직접 전파되는 경우 외에 사람에게서 사람에게로의 전파 혹은 다른 포유 동물에게서 사람에게로의 전파는 거의 미비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북 익산의 인근 주변 가축까지 모두 살처분 대상으로 한 것은 자칫 불필요한 살생을 야기한 것일 가능성이 있는 관계로 이같은 방역을 실시한 배경에 관한 보다 정확한 과학적 근거를 요구하는 바이다. 이는 쉽게 간과해 버릴수 있는 가축과 동물들에 관한 불필요한 살생을 막고자 함이며, 정부는 거의 매년 되풀이 되는 AI 바이러스 발병을 미연에 방지할수 있는 좀더 근본적이 대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위험성으로 인해 발생 인근지역의 사람이외 모든 동물을 과학적 근거에 타당한 방역으로 살처분 해야한다면 반려동물로 알려진 개와 고양이에 대해서는 안락사 할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재)한국동물보호협회
회장 금선란
전북 익산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대한 항의
농림부 http://www.maf.go.kr/
자유의견방
많은 사람들이 항의했더군요.
귓등으로나 들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