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당신을 핥고 싶어서 또는 배를 쓰다듬어 달라고 뛰어올 때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Missouri-Columbia 대학의 한 연구원은 현재 계속 진행중인 연구과정에서 동물과 벗하고 동물을 쓰다듬는 행위가 우울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반응을 형성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초기 연구 결과가 보여주는 바로는 동물, 특히 개와 교류 후 우울증을 싸우도록 도와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급격히 증가한다.” 라고 Missouri-Columbia 대학의 수의 간호학과 레베카 죤슨교수는 말했다. “이 호르몬은 개인의 심리학적 복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연구를 통해 실제 동물을 대체 할 수 있는 대안물은 없다는 것도 발견했다.”
죤슨 교수의 연구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과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은 살아있는 동물 혹은 로봇 개와 몇 분동안 함께 놀아 줄 것을 부탁 받았다. 죤슨 교수는 실험 전과 후에 실험에 참석한 사람들과 개들의 혈액을 채취하여 실험 전과 후의 호르몬 수준을 비교했다. 초기연구결과는 살아있는 개와 교류 후 세로토닌의 수준이 상당히 증가함을 보여 준다고 죤슨 교수는 말했다.
“세로토닌외에도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인 프롤락틴과 옥시토신의 양도 증가하는 것을 보고있다.”라고 죤슨교수는 말했다. “우리는 연구를 통해 어떤 사람들이 동물과 함께 함으로써 가장 혜택을 받는지도 밝히고자 한다. 이러한 혜택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는 애완동물의 보조를 받는 치료요법이 환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처방될 수도 있는 의학적으로 인정받는 요법이 되도록 도울 수 있다.
수의학과 임상 부교수로 죤슨 교수와 함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리챠드 메도우 부교수는 “이전에 죠하네스 오덴달 박사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수행한 연구에서도 인간과 개들의 상호교류가 인간과 개 모두에게 혜택을 준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라고 말했다.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에서도 개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람에게도 개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상황이야말로 진정으로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이 연구는 또한 로봇 개와 교류는 실제로 세로토닌 수준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초기 연구 결과들은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자들은 가을에 최종 연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물들이 인간과의 교류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도 연구할 필요가 있다.”라고 죤슨 교수는 말했다. “개들이 어떤 이유로든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경우 어느 때 인간환자들을 돕기위해 병원에 데려 갈수 있는 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과 인간 모두 상호 교류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적절한 균형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원 최윤선 번역>
http://www.news-medical.net/view_article.asp?id=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