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공지사항
read 16707 vote 0 2003.05.01 (17:43:35)

생명을 사랑하는 여러분!

3년전, 1999년 12월 14일 KBS 환경 스페셜에서 만든 "들고양이 역습"이란 프로그램을 기억하십니까? 그것은 양주의 동물구조협회와 KBS 환경스패셜 프로그램팀이 합작하여 야생고양이든, 집고양이든, 순화된 고양이든 마구잡이 죽이기 작전을 위하여 만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프로의 주 내용은 고양이라는 동물은 폭악하며, 사납고, 인간에게 병을 옮기는 유해동물로 국민들에게 인식시켜 쥐처럼 막 잡아 죽여도 법에 저촉이 되지 않은 듯 간접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고양이들을 온 갖 방법으로 음해하는 과정에서 그들팀들에게 포획된 고양이들이 얼마나 불안과 공포, 고통에 떨고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기억합니까?

사냥개를 시켜 산에 놀고 있는 고양이를 추격, 놀란 고양이가 나무에 올라간 것을 개가 따라 올가가지 못하자 팀들이 나무를 흔들어 고양이를 떨어트려 사냥개에게 물려죽게 만든 잔인한 장면을 기억합니까?

마지막 장면, 양주보호소에서 몇일을 굶긴 고양이들에게 굶어 죽은 고양인지 아니면 죽인 고양인지 모를 고양이 배를 가르고 먹을 음식을 발라두었는지.. 아니면 내장을 꺼집어 내어 놓았던지.. 너무 배고픈 고양들이 죽은 고양이 배쪽으로 고개를 처박고 먹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해설자 왈 "고양이들은 이렇게 악한 동물입니다. 자기 동료들을 죽여 먹는다"라고 가증스런 표현을 한 장면을 기억합니까?

그리고 비둘기를 잡아 묶어 놓았습니다. 야생의 고양이들이 비둘기 곁에 갔지만 배가 부른지 잡아 먹지 않았고, 오히려 고양이가 놀라워하는 모습도 보여 주었습니다. 비둘기를 물고 갈 고양이가 나타날 때까지 촬영팀들은 기다렸다가 배고픈 고양인지 한마리 나타나 비둘기를 물고 갔습니다.
그 장면을 보여 주면서 "고양이는 이렇게 새들을 막 잡아 먹고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하더군요. 초등학생도 자연의 먹이 사슬에서 큰 동물이 소 동물을 먹는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을 일부러 비둘기를 희생시켜 그렇게 보여줄 필요가 있겠습니까?

야생에서 큰 동물이 작은 동물을 죽이거나 잡아 먹거나 하는 것은 자연 생태계에서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 일은 딱하나 어쩔수 없이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 늑대는 우리나라의 자연에서 생활하는 늑대가 아닌 3년전에 양주 동물구조협회에서 "늑대복원"이니 하면서 환경부에 돈 뜯기 위한 명목으로 만주에서 사와 보호소 안에서 갇혀 살고 있는 늑대입니다.

어떻게 하여 고양이가 그 우리 속에 들어 갈 수 있단 말입니까? 일부러 고양이를 넣어 늑대의 야생기질을 본답시고 조작하기 위하여 우리 속에 넣은 것입니다. 어린이도 다 눈치챌 수 있는 조작극입니다.
사방이 다 막힌 늑대우리 속에 고양이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허술하여 고양이가 실수로 들어갔다면 고양이를 즉시 구해 주어야 됩니다. 늑대는 이미 인간이 주는 음식을 먹고 있기에 고양이를 고의로 희생 시킬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작은 고양이는 늑대에게 뜯겨 이리 저리 내동이쳐이면서 무서움과 공포와 고통 속에서 필사적으로 저항하다가 마침내 처참하게 죽었습니다.

이 불쌍한 고양이는 "들고양이 역습" 이 만든지 3년이 지난 어제 (2002년 11월 16일 밤, 10시 30분) 또 다시 야생동물보호협회(동구협)와 양주 동물 보호소에서 "SBS TV" 방송국과 함께 만든 늑대복원 다큐의 프로그램에서 희생되었습니다. 동물구조협회는 7년 전 부터 보호소의 동물음식도 제대로 주지 않고 학대한다고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서울시나 환경부(동물구조협회. 환경부 자연 정책과 소속)에 항의를 하여도 환경부는 들은 척도 하지않고, 오히려 두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양주 보호소에 갇혀 있던 고양이와 개들은 온갖 고통을 당하다가 결국 지쳐 죽던지 아니면 살아 있는 채로 늑대 밥으로 많이 던져 주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어제 일만이 절대 아닐 것입니다. 자원봉사자 이야기를 들어보면 늑대 보호소는 항상 천막 같은 것으로 막아두고 자원봉사자들이 못 보도록 하였다고 했습니다.

잔인한 동물 백정보다 못한 동물구조협회와 SBS 팀은 죄값을 받아야 합니다.
늑대는 아무 죄가 없습니다. 이 프로를 만든 그들도 인간으로 불러야 할찌 모를 그 인간들이 고의로 만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언젠가 자연스럽게 벌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 옛말에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악의 씨를 뿌렸으면 악을 받을 것이고, 선의 씨를 뿌렸으면 선한 것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과학적이며 당연한 자연의 이치입니다.

여러분은 환경부 장관에게 탄원하여 사이비"동물구조협회"를 폐쇄시키도록 촉구하여 주십시요. 서울시나 환경부가 유기동물문제, 다친 야생동물로 민원이 들어오니, 귀찮은 고민꺼리를 동물구조협회에 떠 맡기고, 양주 보호소에 갇혀 있는 동물들이 어떻게 되던지 전혀 상관하지 않고 지원비를 계속 주고 있는 환경부와 서울시와 각구청도 그냥두어서는 아니됩니다.

그리고 SBS 방송국 사장에게도 항의나 탄원하여 늑대복원 다큐 팀들을 해고시키도록 촉구하여 주십시요.

이번에 우리 동물사랑하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냥 말로 욕하고 항의를 해보았자 저들은 눈도 깜짝하지 않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복사하여 국내외로 나갈 것입니다.

환경부 홈페이지 주소: http://www.me.go.kr
환경부 장관실 전화; 02-504-9211에서 4. 팩스; 02-504-9201.

담당부서; 자연정책과 ;T.02-504-9283 Fax.02-504-9207
자연보전국장 : T.02-504-9281. 02-504-9207

SBS 제작본부 전화 번호 : 02)369-2846
연출자 : 강부길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이면서 여러분에게 오랫동안 불편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하여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보다 나은 동물보호활동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시고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좋은 글과 의견을 보내주시면 최대한 참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 홈페이지에 새로운 내용이 많이 올라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선 동물이야기에 들어가 동물사진과 동물일기를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동물들과 있었던 여러가지 이야기를 이멜로 보내주세요.
koraps@kornet.net
kaps@koreananimals.or.kr
sunnan@koreananimals.or.kr

동물이야기 난에 올리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회원가입을 부탁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참여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행동과 도움은 우리나라의 불쌍한 동물을 하루속히 고통에서 해방시키는데 도움을 주지 않겠습니까? 부디 미온적이고 안이한 태도, 또는 우리나라에서는 동물보호는 포기해야된다는 비관적인 마음도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동물들이 우리들의 그런 마음을 안다면 얼마나 더 고통스러워 할까요. 어려워도 힘들어도 우리의 노력과 활동이 있을 때 동물들은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슬픔과 고통을 극복하려고 할 것입니다.


한국동물보호협회장 금선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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