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동물 보호소로 들어오는 국도에서 보호소까지는 약 600m의 길이 있다. 비만 오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흙을 밟고 다니면 건강에도 좋을 것인데... 여름에 자주오는 비에 길이 진흙탕이 되어, 오고 가는 사람, 차가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다행히 보은 군청에서 이 길을 포장하기 위하여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몇 년전 도로법이 바뀌면서 포장 할 길에 개인의 땅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다면 그 땅 주인의 허락 없이는 군청에서도 포장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주민 중의 깐깐한 성격의 한 분이 그 땅을 팔기 위하여 길 포장 허락을 하지 않는 상태이다. 돈이 많다면 보호소 둘레의 그 땅을 사 두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럴 형편이 되지 않아 임시변통으로 자갈을 깔아 불편함을 제거하였다.
국도에서 보호소로 들어가는 입구에 KAPS 팻말이 보인다. 약간 경사진 언덕 길을 넘어
1분만 더 걸어가면 곧 보호소 모습이 나온다.
보호소 들어가는 길 모두 자갈을 깔고나니 길이 깨끗하여졌다.
국도에서 보호소까지 걸어가는데는 약 5분이 걸린다. 봄, 여름 계절이 되면서 보호소 주변의 나무들이 울창하고 초록으로 둘러쌓인 보호소가 깨끗한 자갈과 함께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여유가 없어 관리동 2층을 모두 짓지 못하고 반쪽만 짓고 반쪽은 그냥 두어 못내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