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동물자유연대의 공지 글이오나 이 집회는 특정 동물단체의 주관 집회가 아닙니다. 반려동물들의 권리 찾기를 위한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집회에 동물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라겠습니다.
지난 2월 4일에 환경스패셜 '애완동물의 역습' 방영 이후 곳곳에서 반려동물들이 위기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문화가 다양해지고 그에 따라 반려동물의 종류도 다양해지는 가운데 인간들과 가까이 생활하기에 적합치않은 야생동물조차 인간의 이기심 충족을 위하여 애완화시키는 세태는 지양하여야 하며, 반려동물을 키우며 지켜야 할 에티켓과 동물건강 관리에 대한 홍보는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개, 고양이는 이미 오랜동안 인간과 함께 살아오면서 그에 대한 질병 및 위생 관리는 누구나 쉽게 대처 방안을 알아낼 수 있고,
개, 고양이에게서 비롯된 질병은 인간의 생활 환경 속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여러가지의 경질환 가운데 하나일 뿐 상대적으로 인간에게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는 질병들은 아니며,
인간들이 생활하는 가운데 일상적인 개인 위생 관리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환경스패셜은 개, 고양이로 인해 초래되는 위험성에 깊은 비중을 두고 충격적인 묘사를 통해 방송을 하여,
개,고양이를 기르지 않거나 그에 대한 상식적인 상황을 잘 모르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개,고양이가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게 하였습니다.
이는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제시한 잘못된 보도의 유형중, 사실을 그릇되게 과장한 보도와 전체 사실 중 일부분만을 부각하여 나쁜 인상을 심어준 보도로써 검토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개 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인식의 전환을 줄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환경스패셜의 정정, 보완 보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우리는 우리의 단합된 뜻을 전달하고자 집회를 준비했아오니 길거리로 내몰리게 된 반려동물을 염려하는 여러분들은 적극적인 참가로써 우리의 뜻을 더 크게 외쳐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2월 15일(일요일) 오후 2시 kbs 별관 정문앞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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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04년 2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장 소 : kbs 별관 정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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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별관은 여의도역을 중심으로 해서 본관과 반대편에 떨어져서 있습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kbs 별관은 여의교 및 원효대교를 건너서 직진하는 위치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대사관 건너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