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보협을 방문하고 글과 사진을 올려봅니다^^
오랫동안 저희 아파트 길고냉씨로 추위와 굶주림 또 사람들의
터부적인 냉대를 받고 외로운 삶을 살았을 저희집 폴군을 몇년동안
사료를 내준터라 그인연으로 저와 인연이 닿아서 잠시 동보협에서
고양이들이 거쳐가는 집에서 헌신적인 아주머니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있다가 제가 입양해간 폴군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제가 폴군을 데리고 갈때 사진을 찍어서 곧 근황을 올려드린단
약속을 했으나.. 일이 바빠서 지키지 못한점 넘 죄송하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고양이집에 계신 ,, 편의상 언니라 부르겠습니다 ^^) 께서
저희폴군을 처음 동보협에
데려갔을때 하신말씀을 잊지않고 기억합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직감으로 압니다
그분은 참 맘이 따스하고 정말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란걸
전 압니다 ^^ 그분께서 사랑으로 보살펴주시지 않았으면 저희폴이
그곳에서 왕따를 심하게 당하고 ..견딜수있었을까..하는 생각이 지금도
듭니다..고냉씨들은 독립적인 존재라서 이렇게 집단생활자체가 아주
큰스트레스라는 그 언니의 말씀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
저희집폴군..이젠 너무나 오픈마인드해서 저에게나 식구들에게
특히 저희 어머님을 너무나 좋아라합니다
제가 폴아..하면서 얼굴을 바짝 들이대면 저를 핥아줍니다
까슬까슬한 돌기가 난 입으로 폴군나름의 애정표현을 해주시는거지요
^^ 폴군이후로 저희집엔 견들도 몇마리 있습니다만..
심성고운 폴군 저희집 개들이랑 잘지냅니다 ^^
개들이 총 3녀석인데(루이,루시, 찐찐) 모두 성품이 온화하고 착한지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루시랑 찐찐이는 유기견이구요
개와 고양이를 기르면서 ..녀석들에게 너무나 넘치도록 큰사랑을 받고
늘 언제나봐도 사랑이 넘쳐납니다 ^^ 팍팍한 세상 루이,루시,찐찐,고냉씨
폴이 있어서 건조하지 않는 맘으로 살아가는 이유가 되네요 ^^
가끔 동보협에 들어와서 봅니다 ^^ 입양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가를요
어린견, 어린묘..품종좋은 종견이나 종묘만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그 편협한 잣대가 가끔은 서글퍼집니다
저는 다음에 저희집 녀석들 무지개다리(??)천수를 누리고 건너가면
다시 동보협을 찾으렵니다..그곳엔 너무나 사랑스럽고 사랑받을만한
견이나 묘가 넘쳐납니다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너무 어린견이나 품종좋은 견이나 묘를 선호하지
않고 이러한 입양절차를 잘 알고 고지되어서 많은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생명을 다시 살리는데 동참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오랜만에 동보협에 와서 사설이 기네요 ^^
오랜만에 소식드려서 너무나 죄송스런맘입니다
사는게 바빠서 봉사활동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