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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12마리...
by 권정혜 (*.41.27.34)
read 11619 vote 0 2011.09.29 (15:27:26)

안녕하세요..저는 주택에 사는 사람입니다.
저희동네는 주변에 아파트 재개발로 인해 몇년전부터 집집마다 거의 한마리씩은 길고양이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는 형편입니다.
저희집도 2년전 어느날 지하실에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와서 새끼 3마리를 낳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불쌍한 마음에 밥도 챙겨주고 그러다가 두마리만 남기고 떠나고 또 그 두마리중 한마리가 새끼를 낳고 또 새끼를 낳고 떠나고를 반복하다가 이제 수컷한마리 암컷두마리가 상주하게 됐습니다. 제가 여러번 잡아서 중성화를 시켜볼까했지만 사료를 달라고 보채기도 하고 빤히 쳐다보고 놀기는 하지만 절대 손에 잡히지를 않아서 도저히 제 힘으로는 불가능하고..새끼도 몇번 잡아서 입양시켜봤지만...잡을때마다 넘 힘들고 다 잡을 수 도 없구요...
그러다..드디어 지금 암컷두마리가 다 새끼를 낳아서 3개월된 새끼 4마리 1개월된 새끼 5마리가 있습니다...집안 마당과 지하실 화단은 온통 고양이 변냄새로 집앞근처만 와도 변냄새가 나고..박스를 자주 갈아주긴 하지만 사는 곳을 감당하기도 넘 힘듭니다.
어제는 제가 입양을 해볼려고 지하실을 발칵 뒤집었으나 1개월된 아기 두마리밖엔 입양을 못키켰습니다.
행여나 버려질새라 병원에 데려가 연고에 키튼용 사료에 사다가 입양해서 보냈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넘 아프구요..
새끼들을 잡느라...물려서 온몸엔 이빨자국과 할큄자국 투성이고..걔네덕에 일년에 한번꼴로 파상풍주사를 맞아야 하는 실정입니다.
공생하지만 야생성이 버려지지 않아 잡히지도 않고 중성화 수술도 불가하고..
전 넘 지쳐 버렸네요..
차마 이런 곳에 글을 올리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했답니다.
이곳 분들도 넘 힘드시고 바쁘시단 걸 알기때문에...
하지만 더이상은 제 힘으로는 부족한 거 같습니다. ㅠㅠ
중성화운동에 참여하면 고양이귀를 조금 자른다고 해서 그것 조차 맘이 아파 제가 잡아서 중성화시켜보려고 했지만 그것도 불가능하고...
저희집에 사는 14살된 강아지는 마당에도 못나가고 고양이땜에 스트레스로 지난 여름엔 기절을 몇번이나 했답니다..
그래도 제가 한마리정도는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애들은 도저히 무리네요...ㅠㅠ
도와주세요..
제가 입양될때까지 사료값은 기부할수 있습니다.
저희집도 곧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하고...저 마당에 있는 고양이식구들 걱정에 제가 잠을 못자고 애태웁니다..
ㅠㅠ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두환

2011.10.05 (18:31:06)
*.128.217.123

안녕하세요, 권정혜님,,협회회원 이두환이라고 합니다.
지금 협회는 일들이 너무 넘처나는 상황이라서 직원분께서 협회홈페이지까지 관리하기가 너무 힘이 드세요ㅠ
급한 상황이신것같은데,,,협회사무실로 전화하시는건 어떠실지요??

부디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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