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국어 과외 받으러 가는 길에 쓰레기를 먹고 있는 길냥이를 보았어요.. 혹시나 해서 다가가 보았는데 사람 손을 좀 탔는지 순하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데려갈 수는 없어서 협회에 전화해서 10여분쯤 있다가 오셔서 데려가셨는데 그때 잘 놀다가 갑자기 잡힌 상황이라 고양이가 많이 경계를 하더라구요. 지금은 좀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길냥이를 보면 참 가슴이 아파요.. 쓰레기를 먹다가 비닐을 잘못 삼키면 어찌하다 '기도'라던가 어딘가가 막혀 죽을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은 과외 지각 따위 배 째고 고양이 옆을 지키며 협회분께서 오시는 것을 기다렸습니다.
그 아이는 잘 있나요??
사람 손에 만져지는 고양이는 길에서 살면 위험한데 잘 신고 해 주었습니다.
고양이 지금 보호소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