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터가 않좋은 걸까요?
by 류규리 (*.41.180.83)
read 8340 vote 0 2010.11.20 (23:56:41)

전에 글로 올렸던 안동의 외갓집... 내일 아침 저는 할아버지 생신이므로 그 집을 오랜만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동물들의 생각을 하고 있자니 1년에 한번꼴로 파보병에 걸려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서서히 죽어간 우리 복동이와 미니, 그리고 애리가 생각나네요.
그 아이들은 정말 해말고 귀여웠습니다. 그런데.... 제일 처음 복동이가 아픈것 같아 동물병원에 데려 가려 동물병원에 전화하여 데려가려 했습니다(저희 집이 시내에서 약간 멉니다)
허나 요원들이 복동이를 데려가려 앞으로 가던 순간 복동이는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죽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저는 복동이가 어디 갔는지 물었다가 소식을 듣고는 거의 3시간 정도 실신할 정도로 울었습니다. 그만큼 정이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후 할아버지가 제 슬픔을 달래 준다고 데려온 두번째 피해견 미니는 정말 앙증맞고 예쁜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복동이가 살던 자리에 키우다 똑같이 죽어버렸습니다. 그후 다시 데려온 애리는 점박이가 있는 눈이 맑고 예쁘던 아이였는데 또 복동이, 미니 처럼 세상을 떠버렸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없을 때 떠나서 끝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도 밀려오고,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저는 실신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터가 않좋은 걸까요 아니면 복동이에게 퍼졌던 바이러스 같은 것이 남아있던 걸까요?

kaps

2010.11.24 (18:53:25)
*.113.26.119

규리학생, 답변이 늦어 미안합니다.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죽었다면 파보장염이라기 보다 동네에 누군가가 쥐약을 놓아서 그것을 먹고 죽었을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여러마리가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면 상습적으로 누군가가 약을 뿌리는것 같네요
파보 장염은 피가 섞인 변을 보고, 설사가 심하며 구토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렌이누아

2010.11.24 (23:09:27)
*.89.82.187

아놔.... 그런거였군요... 안그래도 저희 집이랑 뒤편에 논이 다른 곳이랑 이어져 있어요....
잡히기만해봐라 아가리에 쥐약 넣을 테다.... 크오오오!!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눈물이 납니다. 2003-01-22 9767
김보경씨 생각에200%찬성입니다. 이글좀 읽어보셔요 2003-01-22 9631
'동보협'을 알리기위한 홍보에 관한 제안 2003-01-22 9567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2003-01-23 11483
[상식]고양이에게 먹여서는 안되는 음식 2003-01-23 7458
여러분의 진심어린 제안 고맙긴 하지만... 2003-01-24 10273
미 할리우드시 의회,고양이 발톱 뽑기 금지 2003-01-24 7182
개에 대한 두가지 시(천국에서 온 편지. 나의 가장 친한 친구) 2003-01-28 10545
멍구가 이빨도 빠지고, 털도 빠지고... 2003-01-29 10350
양천구청" 고양이 1마리당 1만원" -구청담당자와 통화 2003-01-30 10456
불필요하면 죽이는 방법으로..? 양천구청 2003-01-30 10486
두번부탁을드리게되어죄송할따름입니다....ㅜ.ㅜ 2003-01-30 10459
냥이들의 곰팡이병 치료에 관하여.. 2003-01-30 10205
양천구청 고양이 1마리 1만원 계획취소. 2003-01-30 10393
정말 감사합니다...눈물나도록... 2003-01-30 10553
동구협 양주보호소에서 입양해온 고양이 어미와 새끼들의 최근모습. 2003-01-30 10511
냥이들의 곰팡이병 치료에 관하여..다른 분들에게도 잘 가르쳐 주세요. 2003-01-30 9625
두번부탁을드리게되어죄송할따름입니다....괜찮습니다. 2003-01-30 10392
끊임없는 협회의 노력에 감사합니다. 2003-01-31 9179
동학방에서도 도와주지않는 개는 어떻게 구조해야 하죠? 2003-02-01 988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