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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봉사를 다녀온 뒤
by 김문희 (*.182.122.18)
read 11015 vote 0 2010.10.16 (11:30:09)

안녕하세요.
어제 친구와 함께 대명동 보호소에 미용 봉사를 다녀온 김문희입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였고 처음하는 봉사라 준비도 미흡하여 생각만큼 잘 해드리지 못하고 와서 계속 마음이 찜찜하였습니다.
얌전한 버찌와 시츄(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ㅠ)는 너무나 잘 협조해주어 기본미용과
귀청소 등은 말끔히 해주었는데 뒤에 했던 시츄 두마리는 제대로 해주지 못해 너무 죄송했습니다.
아저씨라 부르던 시츄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을텐데 오늘 컨디션은 좀 어떤가요.
자꾸 제 손을 물어서 제대로 약도 발라주지 못했는데 좀 진정되었는가요..
사실 입마개도 필요하고 정말  힘든경우에는 약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개를 달래가며 해주고싶어 오랜 시간이 걸려도 최선껏 털을 밀어주었는데
그 아이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되어 오히려 어디라도 아파하는 건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되어 잠도 잘 못이루었습니다.
뒷다리 안쪽에 밀다가 발버둥치는 바람에 조금 살이 긁힌 부분도 있어요. 어제 약을 미쳐 발라주지 못해 마음이 쓰이네요. 큰 상처는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사실 미용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아이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저도 상처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하진 않으니너무 걱정은 마세요. 아이들을 달래는 모습이 너무 따뜻해 보이셔서 저와  제 친구인 근희씨가 개를 다루는 모습에 조금 놀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정말 말 안듣은 아이들은 사실 큰 소리도 치고 엉덩이도 때리곤 합니다. 그래도 아프게 하진 않으니까 또 걱정마시고요.
큰 도움이 되진 못했지만 다음에도 저는 갈 생각입니다.
발톱이 너무 길어 걸을 때마다 아팠을 버찌가 발톱을 말끔히 자르고 콩콩 뛰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헤헤헤 거리며 웃기도 하더군요.
다음에 갈 때는 좀 더 긴 시간 봉사하도록 일찍 갈거구요 아이들 안 아프게 더 예쁘고 깨끗하게 미용해드릴께요.
그럼 하루종일 아이들 챙기시느라 힘드신 협회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방문하도록 할께요~

문주영

2010.10.16 (19:19:32)
*.150.94.131

아하~~ 문희씨 어제 너무 고생 하셨어요^^
친구분과 둘이서 사나운 시츄 미용한다고 얼마나 많이 물리셨는지 정말 미안했어요.
버찌와 찌루는 너무 순해서 괞찮은데 나머지 두마리는 애 먹었지요? 외국인들도 와서 미용하다가 두발 다들은 악명(?) 높은 아이들입니다.
발톱도 괞찮고 밥도 아주 잘먹으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다음에도 또 부탁드립니다. 어제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김귀란

2010.10.16 (23:54:37)
*.109.90.231

감사합니다.^^
배을선

2010.10.20 (11:56:05)
*.92.48.3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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