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8902 vote 0 2010.05.26 (23:11:46)

  안녕하세요.
회원 김문희입니다.
오늘 집에 들어오는 길에 도로 옆 큰 상가의 앞마당에서 뭔가 검은 물체를 발견해 가까이 가보니 겨우 몸만 움직이는 정말 작은 새끼고양이 이더군요. 옆에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고 상가 주인인 듯한 남자도 앞에 서 있던데 그 고양이는 못 본 모양입니다. 저는 얼른 다가가 들어올려보니 이제 한달정도 된 작은 새끼고양이였습니다. 주변에 어미가 있거나 또 다른 새끼가 있는가 싶어 잠시 둘러보니 천막 아래서 우는 소리가 들렸고 또 한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찾아냈습니다. 어찌나 작고 연약한 녀석들인지 야옹야옹 우는 소리도 힘없어 보였습니다.
상가 아저씨에게 혹시 키우는 애들인지 물어보니 어미가 낳고 간 새끼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저더러 가져가 키우라고 하더군요. 그 작은 녀석이 벌벌 거리며 차가 왔다갔다 하는 길 위에 얼마나 방치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그 녀석을 봤을텐데 그냥 뒀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 저는 아무말도 않고 두 녀석을 품에 안고 집으로 왔습니다.
  유치가 아주 조금 나 있고 항문이랑 발은 깨끗한 걸 보니 병이 있는 아이들 같진 않더군요. 당장 먹일 것이 없어 멸치 국물을 우려내 먹이고 저희 순돌이가 먹는 생선 통조림을 조금 주니 아주 조금 먹고는 둘이 껴안고 잠이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두마리 다 키울 수 없으니 어떻게 하라고 하시고 저 역시 고양이 순돌이뿐 아니라 개 두마리도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 선뜻 이 아이들을 키우겠다고 말씀은 못 드렸습니다.
  협회에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을런지요. 한마리라도 키울 수 있는 쪽으로 어머니를 설득해 보겠지만 협회에서 좀 도와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내일 당장 뭘 먹여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유치가 있으면 사료나 통조림을 잘게 부숴 주면 된다고 하던데 좀 알려주세요.

kaps

2010.05.27 (20:23:08)
*.200.88.17

김문희회원님, 전화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aps

2010.05.28 (21:40:15)
*.200.88.17

김문희씨
전화 번호가 바뀌어진 모양입니다. 전화가 되지 않아요. 협회로 전화 좀 주시겠어요?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교사의 애견이 '보조교사'로 맹활약 1 2006-02-13 14016
<font color=black><b>이용길 대구매일신문사 사장님께 드립니다. 2008-08-01 13998
스위스교포분의 국제적인 골치꺼리로 화제가 되고있는 개고기와 김홍신의원.. 2002-03-29 13944
<font color=9c4012><b>질 로빈슨(Jill Robinson)의 편지 2008-10-15 13922
한국동물보호협회에 바랍니다. 박소희씀. 2002-03-29 13906
정회원관련 1 2012-04-06 13827
<font color=black><b>[re] 협회에서 사이버 112에 고발한 내용입니다. 2009-09-27 13814
2012 대구 콤패스 12월호 / 2013 대구 콤패스 3월호 file 2013-03-09 13745
보신탕을 반대하기 전에 먼저 육식을 끊는 것이 어떨까요?? 7 2009-07-04 13719
안녕하세요..가입문의입니다 1 2008-08-17 13714
강아지습진 어떻게 치료하나요? 4 2006-08-21 13647
각 나라의 동물보호법 사례(이 수산님의 글입니다..수정본)) 2003-11-15 13635
별견아니지만 물건을 보내려는데 어디로 보내면 되는지 부산 5 2009-09-08 13629
곰 쓸개즙 보도에 관한 오해부분을 확인하십시요. 2004-11-15 13629
회원가입 및 글쓰기 기능의 일시정지에 대한 안내 2012-05-15 13616
눈도안뜬 냥이꼬물이들 어떻게 키워요...?? 5 2010-06-04 13585
눈팅회원 질문드립니다.. 1 2008-11-10 13577
홈페이지 분위기가 쏵~바꼈네요^^ 2011-08-15 13573
관리팀장님(^^) 2005-08-10 1351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4-12-31 1350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