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8963 vote 0 2010.05.26 (23:11:46)

  안녕하세요.
회원 김문희입니다.
오늘 집에 들어오는 길에 도로 옆 큰 상가의 앞마당에서 뭔가 검은 물체를 발견해 가까이 가보니 겨우 몸만 움직이는 정말 작은 새끼고양이 이더군요. 옆에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고 상가 주인인 듯한 남자도 앞에 서 있던데 그 고양이는 못 본 모양입니다. 저는 얼른 다가가 들어올려보니 이제 한달정도 된 작은 새끼고양이였습니다. 주변에 어미가 있거나 또 다른 새끼가 있는가 싶어 잠시 둘러보니 천막 아래서 우는 소리가 들렸고 또 한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찾아냈습니다. 어찌나 작고 연약한 녀석들인지 야옹야옹 우는 소리도 힘없어 보였습니다.
상가 아저씨에게 혹시 키우는 애들인지 물어보니 어미가 낳고 간 새끼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저더러 가져가 키우라고 하더군요. 그 작은 녀석이 벌벌 거리며 차가 왔다갔다 하는 길 위에 얼마나 방치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그 녀석을 봤을텐데 그냥 뒀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 저는 아무말도 않고 두 녀석을 품에 안고 집으로 왔습니다.
  유치가 아주 조금 나 있고 항문이랑 발은 깨끗한 걸 보니 병이 있는 아이들 같진 않더군요. 당장 먹일 것이 없어 멸치 국물을 우려내 먹이고 저희 순돌이가 먹는 생선 통조림을 조금 주니 아주 조금 먹고는 둘이 껴안고 잠이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두마리 다 키울 수 없으니 어떻게 하라고 하시고 저 역시 고양이 순돌이뿐 아니라 개 두마리도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 선뜻 이 아이들을 키우겠다고 말씀은 못 드렸습니다.
  협회에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을런지요. 한마리라도 키울 수 있는 쪽으로 어머니를 설득해 보겠지만 협회에서 좀 도와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내일 당장 뭘 먹여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유치가 있으면 사료나 통조림을 잘게 부숴 주면 된다고 하던데 좀 알려주세요.

kaps

2010.05.27 (20:23:08)
*.200.88.17

김문희회원님, 전화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aps

2010.05.28 (21:40:15)
*.200.88.17

김문희씨
전화 번호가 바뀌어진 모양입니다. 전화가 되지 않아요. 협회로 전화 좀 주시겠어요?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주소정정이 안되네요. 2003-04-26 8953
개고기를 먹으면 안되는 13가지 이유.(김보경씨글) -(^^)꼭다시 읽어보세요. 2005-04-07 8952
영천의 호리, 덫 안으로 들어갔으나... 2005-01-29 8952
진행이 어떻게 되어가나요? 2 2006-12-07 8951
이 글 꼭 읽어주시고, 도와주세요!! 9 2006-07-25 8950
이재선 이지숙님 1 2008-07-19 8949
동대문구청 야생고양이 포획에 관하여 2004-11-13 8949
냥이둘 드디어 입양했어요 5 2009-04-19 8947
개가 집도 없이 하루종일 묶여있어요! 2002-11-04 8947
서울시청 자유게시판에서... 1 2008-04-07 8946
<font color=0CBO2F><b>부산 회원 최정아씨에게 감사드립니다.</font></b> 4 2005-09-24 8946
힘들지요- 2005-08-05 8946
한국의 개식용기사[AAPN]-협회장님인터뷰내용포함 2005-04-30 8946
개고기 합법화 전적으로 반대 합니다.. 여러분! 모두들 동참해주세요. 2005-03-13 8946
문의) 동물협회 운영자분께ㅡ답변 2002-05-14 8946
답답하네요. 2005-02-17 8945
물개 식용에 대한 환경부 식약청 확인 결과 2005-01-24 8944
회원증.... 1 2007-03-15 8942
보내주신 메일 잘 받았습니다. 1 2011-01-26 8940
<font color=#ff6600 size=2>어린 새끼 고양이 양모 품에서 슬픔을 잊고... 2 2006-06-30 894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