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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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by 배철수 (*.200.86.83)
read 9359 vote 0 2010.01.17 (16:52:58)

인사가 늦었습니다.

올해는 우리 동물들에게 좋은 한 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심으로 노력하시는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구요.

1월 들어 동네 밥주던 개들 6마리를 도둑이 가져갔습니다.

늘상 차소리만 들어도 쫓아나오는 컨테이너집 4마리 발바리와,

검둥이와 강아지까지 어는 죽일 놈의 인간이 다 데려가버렸습니다.

검둥이는 출근할 때마다 동네 어귀까지 쫓아나오고, 그렇게 애교를 부렸는데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언제 그 주인한테 기회를 봐서 내가 데려와야지 했는데 제가 너무 태만했나 봅니다.

2년여 밥 주던 놈들을 하루 아침에 모두 잃어 버리고 나니 기가 막힙니다.

동물을 돈으로 환산하는 죽일 놈들이 올 한해는 모두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kaps

2010.01.17 (18:50:17)
*.237.105.3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개 먹는 습관때문인 것입니다. 길에 다니는 배회동물들을 잡아 개 장수에게 팔면 돈이 되니 노숙자나 개고기 좋아하는 자들이 그 짓을 했을 것입니다. 개 먹는 습관이 없었다면 팔곳도 먹는 것도 생각하지 못할 것입니다. 개, 식용이 동물학대를 조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되도 않는 동물보호법을 만들어 동물보호하는 척만 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음식을 주는 야생고양이나 개들이 어느 순간에 잡혀갈지 모르니 밥을 주면서도 오늘은 이녀석들이 있는지, 왔는지 가슴을 조이며 음식을 주다가 기어코 상처받을 일이 생기고야 말았군요. 개나 고양이를 미워하는 인간들이 개장수에게 연락하여 잡아가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또 협회로 연락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애들이 사라졌을 때 협회로 연락을 주시지 않고요!
아 참 성주에 사시니까 협회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배을선

2010.01.20 (13:08:20)
*.77.83.179

정말 가슴이 아프군요 지금이데로의 세상에서는
제정신으로는 못살겠어요
그녀석들 낮선환경에서 놀라
어디에서 배철수님의 모습과 차소리를 기억하며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미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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