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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9918 vote 0 2009.10.28 (21:13:16)

 

연정씨

말라뮤트를 빨리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밖에 노출되어 있어 자칫 잃어 버릴까 협회서도 많이 걱정했답니다. 애가 생각보다 그리 나쁘지는 않고 목욕을 시켜주면 인물이 훤출하겠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부탁을... 이름을 "연정"씨의 "연"이나 "정"자를 따서 한번 지어주세요. "하늘"하니 괜한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요

도착하자 즉시 찍은 사진입니다.

보호소의 '싱크'와 '청송'이를  섞어놓은 인물 같습니다.

임시격리 방에서...



>저희 회사에 말라뮤트 한마리가 왔습니다. >저의 사장님 아시는 분이 키우던 개라고 하더군요. >7-8살 정도 된 아인데 너무나 순하고 착해요.. >그분 아들이 키우다가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서 반강제적으로 아들한테서 떼어왔다고 하더군요.. 몇달을 낚시터근처 공터에 맡겼다가 그나마도 힘들어져서 저희 사장님께 부탁을 하셨나 봅니다..사장님도 임시로 맡으시긴 했지만  저희 회사도 마당이 있거나 해서 아이를 맡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거든요...짧은 줄로 메어져 있는데...저녁에 직원들 퇴근하고 나면 말그대로 길가에 묶여져 있는것과 같습니다..회사 사무실과 창고를 잠그고 나면 아이가 묶여저 있는곳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이거든요..도로변에서 조금 들어 왔는  곳있데 인근 식당이랑 업소에 손님들이 다니는 화장실이 아이가 묶여있는곳 바로 옆이기에..해꼬지라도 할까 두렵습니다...집에서 몇년을 자란 아이라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어..누군가 줄을 풀면 바로 따라 갈 겁니다...이근처에  유기견들이 보이면 데려다가 보신탕으로 먹는 사람도 있기에...밤에 저 아이를 누가 데려갈까봐 겁이 납니다. 주인이란 작자는 아이를 데려오면서 사료 한톨도 가져오지 않았더군요..그밤에 데려오기를...몇달 만에 봤어도  주인이라고 매달리는 저 아이를 머리한번 쓰다듬어 주지 않고 뒤도 안돌아 보고 가더라구요... 정말 눈물나게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맑은 눈으로 빤히 쳐다보는 저 아이를 보니 회장님께 저 아이를 부탁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보은 보호소의 힘든 상황을 알면서도 이렇듯 뻔뻔할수 밖에 없네요...믿고 의지했던 주인에게 버림받은 저 아이의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드시겠지만 아이를 받아주시면 안될까요...회장님께 커다란 짐을 지우는 저를 용서하시고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이곳 저곳 떠돌아 다니다 학대나 당하지 않을까 너무나 걱정되고 가슴이 아파 염치없게 회장님께 매달려 봅니다...

정희남

2009.11.01 (06:29:49)
*.200.96.174

염치없는 일이지만 용기내어 회장님께 구조요청해주신 연정씨에게 도 고맙구요
어려움이 많으실텐데 우리 말라 를 거두어주신 회장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아가 참으로 잘 생겼네요............
눈빛도 기특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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