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망이를 잃어버린지 오늘로40일째네요....
처음엔 회사도 가지못한채 아이을 찾아다녔는데,,,한달이 넘으니 소식도 뜸해지고
이젠 유기동물공고 살펴보는것과,,붙여놓으면 한시간안에 떼버리는,,,,전단지만을
붙이고 있습니다..
끔찍하여 가보지못했던 부산 구포시장에 혹시나하는 마음에 아이가 잡혀오진않았나하여
오늘아침에 가보았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린곳은 부산이아니지만 개장수들이 가릴것이 있겠나해서요.
눈에 비친 그곳은 정말 인간으로써는 할수 없는 만행들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였습니다.
어둡고 쓸쓸했던 아침 날씨와도 너무나도 어울릴 정도로 죽음과,학대,칙칙한 시장의
분위기를 하고 있더군요....
개들은 서로에게 의지한채 짓을 기운하나없이 모두 누워있었고,,,그 옆 어디선가 잡혀온
작은 애견 세마리는 철창밖으로 코를 내밀고 그곳을 탈출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철창안 오리를 가득 넣어놓고, 철창위로는 닭들이 서 있어 살펴보니,,,이럴수가,,
닭의 발을 철창에 노끈으로 전부 묶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켜놓았더군요..
정말 그곳에 장사하는 사람들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꺼운 화장으로 맨얼굴을 가린 아주머니,,,
생명,감정,고통,이란 단어조차 모를것 같이 차갑게 생긴 아저씨의 표정,,,,
잊을수 가없네요....개의 사체를 투명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위에서 밥을 먹는 풍경이라니,,
여름이 아니라 그런지 개들의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비정상 적으로 몸짓만 부풀린
개와,오리,,닭들을 잊을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곳이 존재하는 이나라가 너무나 싫습니다.
개를 잃어버려 보호소를 헤매는 것이아니라, 개시장을 찾게 만드는 이나라의 행정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아울러 저는 반려견을 잃어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데,,우리망이에게 아무이유없이 빗자루를
던져 아이가 놀라 뛰쳐나가게 만든 그 아저씨는 여전히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개고기,,,가 없어지는 날을 기다리며,,,,
가축,,동물에게도 최소한의 행복이 주어지는 그런 나라가 되길 빌어봅니다.
이주째 집에 들어오지 않아,,,
구포시장은 물론이고,,,부산에있는 시장에 강아지고양이파는곳을 다 돌아다녔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시절인지라,,야자마치면 10시라서,,
선생님들께 다 말씀드리고,,(저희학교 선생님들은 제가 이런활동하는걸아시기때문에 항상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거든요,,,)
교복입은채로,,,,,아무런 정신이없이,,
미친사람처럼,,,,가게안에 무조건 들어가서 철장 다 뒤지고,,,
특히 고양이들은 시끄럽다고 제일 구석,,,,
햇빛하나 안들어오게 다 막아놨더군요,,,
다 뒤지고,,,,그렇게했지만 못 찾았습니다..
장사하시는 분 말씀이,,,자기들은 이애들을 떼오는거라면서,,,
이런걸 대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3주쯤되서,,,고양이를 찾았습니다...
온 몸에 기름이 덮여있는걸보니,,,
어떤 공간에 갖혔었나봅니다,,,,,
망이를 꼭 찾으시길 바랄게요,,,,희망을 잃지마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