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정씨의 품에 안겨있는 천방이.
(천방이가 입양을 가던 말던 하품을 하느라
정신없는 희나.)
천방이는 페르시안 고양이로서 지난 여름 서울에서 동구협에 의해 구조받아
한달이 지나 보호기간 만료로 인해 안락사 위기에 처해있었다.
하지만 동구협
직원들은 워낙에 귀엽고 순한 성격의 아기고양이라 안락사 시키기에는 너무 안타깝다고
여겨 다른 좋은 입양처를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던 중, 서울 박혜선회원이
천방이의 소식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대구 동물보호협회에 맡기겠다고 데려온
얘다.
7월 6일 천방이는 권혜경씨의 망고와 김지선씨의 똘망이와 함께 대구로
오게 되었다.
천방이라는 이름은 작은 녀석이 너무 천방지축이라고 협회장님이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보호소로 찾아온 박효정씨는 천방이의 귀여운 모습에 반해 바로 입양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