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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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보엽님 놀랍고 고맙습니다.
by 정희남 (*.200.102.77)
read 9880 vote 0 2008.05.16 (22:58:49)

누군가가 저를 위해  아니 아가들을 위해 후원을 하리라는 생각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가여운 생명들을 향한   보엽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숙히 자리잡고  더불어 살아가고 지내시는지  
거울을 보듯 느껴집니다.

고개숙여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저는 보엽님의  지극한 사랑만
받겠습니다.
그것으로도 충분하며   행복합니다.

오랜시간 ( 2~3 ) 년  마음으로  고민하고 준비해온 일이기에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하여도  실행할것이며
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오래 알고 지낸 병원장님 께서  아주 적은 비용으로   제가
희망하는  입원 까지도  책임져 주신다는 약속을
받았으며  몇일전에도  많은 대책 을 논의 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몸으로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도
열심히   원장님을 도와야 합니다.

하는 일이 조금 있는터라
혹  몸에 무리가 올까  조금 걱정도 되지만
저 로 인해 조금이나마  보장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이
저 를 지켜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배고픔의 고통만이라도  들어주고져  먹이 를 줘오며
몇년간
아니 지금도 저의 온 어깨를  눌러온  숙제 를
이제  혼자가 안닌  협력자 와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만으로도  너무도 행복 할 뿐이고
감사 할 뿐이지요.

그간 온갖  수단 다 동원하여  몇녀석 구조해 보았지만
참으로 어려운것이  냥이녀석들 구조이드라구요.

재개발  유리더미 안에서   두녀석 (부부) 구조하여
병원대려다 놓은 후 저또한 병원으로 직행
손바닥 과 무릎을  대 여섯 바늘 꿰멘  무모하고도  즐거운
추억도  있지요.  

이제는  힘을 보태주실   고마운 분이  계시니
구조로 밤을  새운들  무었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혼신의 노력은 결코 배반당하지 않음을
저는 확신 하며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가고  있는 이길이 지쳐 멈춰서려 할지라도
누군가가 해야하고
또 꼭 필요한  일이기예
결코  포기하며 물러서지 않는  의지 로   걸어가야 할것입니다.

고민해온 몇년 의 시간을  해결해 나가는  몇년의 시간으로 잡아
가련한 생명들을 위해
저의 몫 을  꼭 다 할것입니다.

다음주중   아랫배 쪽에  땅에 끌리기 직전인 종양을  달고 다니는
양이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생명구조  들어갑 니다.
늘 둘이서 다니는데요
한녀석은 다행히 외견상으로는 괜잖아 보이지만
꼭 두녀석 함께 구조할것입니다.
장기 입원 일지라도 둘이 함께살아온 만큼
끝까지 함께 하도록 할것입니다.

보엽님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그런 사랑이 존재하기에  
서로가  위안받으며  힘을 얻으며
나아갈 수 있는  것이기에
저 또한  후훼 없는  혼신의 노력을 할것입니다.

보엽님의 마음 이미 저예겐 천군만마 의
힘을 주셨으니
더 많은 생명들 과 함께 하시는
협회 를 위해 ......

또는  더욱 가난하여
먹이가 너무도 부족한  어느  보호소 아가들을  위해
더욱 빛나게  써 주시길 바랍니다.
  
보엽님!
우리들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5월이
부디  사랑으로 승화 되는 5월이 되기를
우리  함께 기도 해요 ...
너무도 고맙습니다.


  

이보엽

2008.05.17 (10:33:18)
*.169.0.2

협회님들, 양평님들,정희남님을 보면 그 깊이가 느껴집니다. 고맙게 받아주신다는 말씀 더욱 기쁩니다. 모쪼록 좋은 성과 거두시기를 바라며 너무 무리하게 하시지 마세요. 아생연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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