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협회로 고양이 덫을 빌리러 오셨을 때 한번
보고 어그저께 이 사건으로 갑자기 저희 아파트에 오셔 두번 뵙게 되었군요. 저한테 오시기 전 대구 매일신문사에 먼저 가셔 서상현기자를 만나셨다고요?
3월 7일 대구매일신문 10면에 서상현기자에게 박희태씨가 이번 저희 협회사건을 물어보셨다고요? 정식 취재도 아니고 갑자기 방문한 사람 이야기는 기사화 잘 하여 주었습니다. 서상현 기자는 저하고 3차례나 정식 취재를 하고 동물보호와 유기동물문제을 약 5시간이나 이야기 하였지만 제대로 기사화 해 준 것 없었는데 참 차별이 심한 것 같이 느껴집니다. 박희태씨를 충남 아산시에서 오신 한 독자라고 하였더군요.
먼저 말씀드릴 것은 우리 직원이 개를 안락사 시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쪽은 길바닥도 아니고 문제의 박물관 곁에 있는 동물 병원 뒷 뜰이고 다른 직원이 그 직원에게 진돗개 두마리를 그 곳에 묶어두라하여 묶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병원원장이 흰 진돗개를 병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안락사 시키고 죽어 쓰러져있는 흰진돗개의 모습을 서상현 기자가 찍고 사진 편집을 하였습니다. 그것을 마치 협회 직원이 길바닥에서 개를 안락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신문에도 수의사가 그 개를 안락사 시켰다고 하였는데 사진 밑 설명을 못 보셨나요.
서상현기자와 병원장과 해고당한 직원과 함께 연출하여 놓은 사진입니다. 그 연출을 얼마나 잘하였으면 박희태씨도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직원이 안락사 하였다고 항의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의 농간을 조금도 눈치 못채고 여기 장황한 글을 쓰셨군요.
제 아파트에서 일하는 여 직원을 밖으로 내보내고 묻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하셨지요. 바로 땅문제를 물었습니다. 땅 투기를 했는지 문제에 대해 묻지 않았습니까? 투기가 아니라고 설명 모두 해드렸습니다. 그 다음 동물보호를 위하여 아무리 돈이 없어도 시 지원(위탁사업) 같은 것은 하지 말아야 되는데 워낙 어렵워 그 일을 하다가 이런 곤욕을 당한다고 이야기 하면서 언젠가는 그만 두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무슨 비밀스런 이야기인 것 같이 하십니까? 그래놓으시고는 이 글에서 땅문제 같은 것은 관심없다고 합니까? 박희태씨에게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겠지요. 부정한 땅 투기와 개백정 같은 일은 함께 친하게 가는 일이기에 더욱 땅문제부터 먼저 밝혔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쓴 땅투기가 아니다라는 설명 글이 서상현기자에게 피해를 줄 것 같이 보였습니까?.
땅문제부터 먼저 걸면 그 다음 순서대로 누가 음해하고 그들이 어떤 짓을 하였는지 나옵니다. 제가 당한 일과 순서와 상황을 제가 더 잘 알지 박희태씨가 더 잘 알겠습니까? 상처를 입고, 고통을 당한 사람은 바로 제가 아닙니까? 그 고통을 어떻게 아신다고 이래라 저래라 하십니까? 저는 저대로의 동물과 저를 위한 방법을 찾고 있으니 서상현 기자를 두둔하는 것 같은 말씀을 더 이상 하시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