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신은 나에게,,,
by 이두환 (*.59.97.47)
read 8843 vote 0 2008.02.17 (23:40:34)

오늘 오랜만에 쉬어서 친구들과 술약속이있더랬죠,,,

정말 기분좋게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있는데,,,,

시속 60 정도로 달리면 옆 보도를 신경 안 쓰고 달리거든요,,,,

막 달리다가 저도 모르게 전봇대를 본거에요,,

그런데 전봇대에 여러물건들사이로,,,하얀 강아지인형이 보이더군요

전 아무생각없이 오토바이를 세우고,,,

인형쪽으로 갔습니다...

자세히보니,,,,,,죽은 강아지더군요ㅠ

근데 참 아이러니한게,,

목줄이 메어져있고,,,끈도 길게 연결이 되어있었땁니다...

친구생각이,,,,,산책하러나왔다가,,,,,,주인실수로 강아지가 차에 치어 죽었는데,,,,그냥 버리고 온 것 같다는,,,,,,,,,,

그래서 술약속을 뒤로한채,,,산에 묻어주러갔죠,,

겨울이라 그런지 땅파기 정말힘들더군요-_-;;;;



술마시면서 친구가 그러더군요,,,

신은 너한테 동물보호에대한 지각능력(?)을 준것 같다면서,,

잘가다가 하필 그 자리를 보게됐냐고,,

강아지인형이면 그냥 버려진인형이다 싶어서 지나치게될건데,,,

왜 인형한테 다가갔냐고,,,,,

근데 저도 모르게 그냥 끌리더군요;;;;




"로드킬"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제가 모는 차에 생명이 치여죽을까봐,,,

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엔 항상 강아지캔두개와 고양이캔두개가잇죠,,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보면 지나다니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더 쉽게 볼 수 잇거든요,,,그래서 보이는 애들한테 줄려고 캔을 항상 들고다니죠,,

친구는 저를 알게되면서 편견 두가지가 없어졌땁니다,,

오토바이는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햇는데,,,그게 아닌 것 같다고,,

그리고 고양이에 대한 편견,,

고양이는 너무 무서운 존재라고,,생각했엇는데,,

아닌것같다고,,너무 불쌍한 생명들인것같다고,,

그리고 너무 귀여운 것 같다더군요,,^^

아이고,,,두달전쯤에 밖에서 데려온 고양이가 애기를 낳았는데요,,

요즘 애기들 커가는 거 보는 맛으로 사네요,,^^

배철수

2008.02.19 (13:43:29)
*.238.220.233

이두환님, 아직 청년인 것 같은데 사고가 참으로 긍적적이고, 두환님 같은 분들이 있어 동물보호가 희망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옆에 있으면 제가 감사의 절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지구다음

2008.02.20 (14:21:58)
*.161.32.95

정말 감동적이네요...
신이 정말로 이두환님께...그런 사명을 주신것은 아닌지???
그 강쥐가 살아있었다면 더욱더 좋았을텐데...그쵸...
강쥐의 마지막을 잘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유효재님 글 읽고서 부끄러움이... 2003-12-26 8844
[기사]집 지키던 고양이가 긴급 신고전화(?) 2005-06-17 8843
냥이네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부탁드릴 것이..... 2003-12-14 8843
참, 무지하네요. 2005-09-20 8842
7월 24일 동물학대 방지 및 개식용 금지법안 촉구 서명운동이 있었습니다. 2005-07-27 8841
자동납부 관련 개인 글입니다. 1 2006-11-27 8840
강아지 안부 3 2006-03-16 8840
안녕하세요.. 늦게나마 가입하게되었어요 1 2007-06-22 8839
기다리시진 않으셨는지요... 2005-03-02 8839
스티카 속의 개, 고양이의 정확한 스토리 2003-12-12 8839
마사회에 올긴글과 댓글 상황 입니다.(첫번째) 3 2007-08-08 8838
구슬이의 간병 5 2006-08-12 8838
<font color=red size=2><b>기다리시던 "고양이 모래" 재입고 되었습니다.</b></font> 3 2006-04-03 8838
저기..개좀 어떻게 해주세요.. 2003-09-26 8838
달력 너무 예뻐요~~^^ 2004-11-23 8837
애들이 걱정되네요. 2003-09-12 8836
소식지안오네요~ 2 2008-03-26 8835
회장님 후원금 나중에 필요할때 드리기로 하면 어떨까요. 2005-04-12 8834
사파리에 다녀왔어요ㅋ 2003-10-17 8834
내가 닭을 먹지 않는 이유 2009-12-20 8833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