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 늦은 시간에 방안에서 혼자만 편히 있을 수 없어 글을 남깁니다.
동물보호협회가 대구에 있는게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대구은행 중동지점 뒷골목입니다.
대구은행중동지점과 에스오일 주유소 사이길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제가 여지껏 본 고양이는 두마리인데
이곳에 아무래도 고양이 여러 마리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년살면서 발정난 소리는 한번도 들어보질 못했는데
어제 오늘.
발정이 심하게 났는지 매우 처절하게 울어댑니다요ㅠ
어젠 한마리만 울더니
오늘은 대략 한시간정도 서너마리가 합창을 해요.
서너머리가 모두 발정이 난듯 싶습니다.
아니면 호응을 해주는건지?..
아무튼 우리집 애들을 봐와서 저건 분명 발정난 울음입니다.
이 추운 날씨에...먹이는 있는지 밥은 잘 먹는지 정말 맘이 아프네요..
이곳 주민들이 울음소리때문에 불쾌해서 길에서 고양이를 보면 나쁜짓이라도 할까 지금 너무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좀..... ..
전에 본 고양이 한마리는 꼬리가 없는 젖소무늬 고양이였고
최근에본 고양이는 고동색태비 대략 삼개월 되보이는 아기였어요..
지금은 5-6개월 되었을거 같습니다.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
머 뾰족한 수가 있는건 아니지만 주절주절 적어 보았습니다.
그냥 맘이 안죠아서..
딱히 대책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