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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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228 vote 0 2008.01.30 (20:39:01)

일 이 있어서 경기도 조암 죽마을 이라는곳에 머물게 되엇다..

다리 밑으로 난길에 건강원이라는 표식이 있고..

사람들은 거의 다니지 않는길에..

개 우리로 보이는 철책만 눈에 보일뿐..

환경이라는것이 열악하기 그지없다..

우연히 그 길을 지나게 되엇는데..

사육장안은 오물로 가득하고..

사료나 물은 없다..

그 곳에 머무는동안...

아침마다 챙겨주고 왔으나..

그마나 오후에는 주인하고 마주칠까바 가지도 못하지고..

어둠이내리면 가로등하나 없은 암흑이라..

여자인 내가 가기엔 무서운길이다..

그 곳에 오는 강아지들은 마냥 굶긴단다..

왜 그리해야하냐 물엇더니..

그리해야 약이 맛이 잇다나 하면서..

허허벌판에 사람인적하나 없는곳에..추위하나피할 공간없이.

춥고 배고프고 얼마나 무서울가 생각하면..

매일매일 울어도 지금도 눈물이난다..

그 아이들이 건강원사람의 재산인지라..

누가 왈가왈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자식을 키우는 사람들일테고..

그 아이들로 인해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양심은 가져주면 안될까??

아침이면 생면부지의 나인데도 가면 반기고 ..

아픈 아이부터 챙겨서 밥을 주면..

다른 털도있고..좀 덜 추워보이는 아이들은 기다린다..

얼마나 배가 고픈지..우유를 석어간 물도 그자리에서 다 먹어버린다..

어떻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눈물로 호소하는 이 마음을 아이들이...알까??

정말 미안해..

그곳은 그리 오래 머무는곳은 아닌듯 한데..

그래도 머무는동안 먹고..추위를 피하게 해줄순 없는지..

그저 주인이 마음을 바르게 먹기만 바라고 있어야하나..

너무 마음이 아파 사진은 찍어오지 못했습니다..

일이 끝나 28일 아침만 주고 집으로 돌아왓는데..

아침이면 달려가고 싶고 밤이면 그녀석들 눈에 아른거려 눈물 흘리고..

어쩌면 좋습니까..

방법이없을까요??



배철수

2008.02.02 (18:21:12)
*.238.220.233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생명을 물건 취급하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 것은 당신들도 과연 감성이라는게 있는지,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동물을 아무 감각이 없는 무생물 취급을 하는지...정말 묻고 싶습니다.
어떻게 할 수 없는 현실에 가슴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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