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개를 데리고 새벽에 산책 나갔다가 유기견을 발견했었습니다.
눈이 날리는 추운 날씨에 중앙초등학교안에서 떨고 있더군요.
안아주었는데 끼고 있던 장갑에 피가 묻어 나더라구요.
어두워서 상태가 어떤건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엉덩이부분에 혹같은게 나 있더라구요.
협회에 전화를 했지만 늦은 새벽시간이라 전화를 받질 않아 파출소로 연락을 했었습니다. 경찰분들이 오셔서 구청에 연락을 하시더라구요.
수성구청에서 나오신분들이 오셔서 데리고 갈려고 하는데 제 품에서 떨어지려 안했습니다
어디로 보내지는 건지 여쭤봤더니 협회로 간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제대로 보내져서 치료를 받아야 할터인데...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본 유기견이 입소가 되었는지 답글이든 연락이든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건강하고 말썽없이 잘 지내면 보호소에서 계속 지내게 될 것이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