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어제 금둥이를 맡겼습니다
by 강교희 (*.229.72.145)
read 9449 vote 0 2007.07.31 (13:21:05)

금선란회장님이하 많은 관계자님들 수고가 아니라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어제 저는 유기견 검둥이를 협회에 맡기고 온 강교희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멍이들을 너무 좋아하고 예뻐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이 살아있는 생명인지라 인연이 돼서 저한테 온 멍이들을 그 수명이 다할때까지 자유롭게 살도록 지켜주고자 애는 쓰는 사람입니다.
한 이주 정도가 되었을까! 검둥이가 드문드문 동네에 보인것이... 개가 동네에 똥누고 다닌다고 주인이 누구냐고 동네분들이 서로 살벌(?) 하게 개주인을 찾던중 검둥이는 누군가가 이사를 가면서 버리고 간개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의식적으로 이 개를 모르는척해야지 굳게 마음 먹었는데 밥도 못먹고 동네 가운데 앉아 목을 빼 울부짖는것을 보니 차마... (정들이지 말아야지)
한 일주일 바깓에서 밥을 줬더니 항상 우리집앞에 와서 누워있다가 꼬리를 흔들더군요. 그러나 제가 이 검둥이를 거두어 들일수가 없는것이 이렇게 우리집에 들어와 살게 된 유기견 두마리와 동네원성때문에 이사를 한지 몇차례.... 개가 짖는다 지금 또 이사를 해야할 형편에 놓여있습니다. 빨리 돈을 많이 벌어서 멋진집을 지어야겠어요.
이런 이유로 지금 당장 검둥이를 거둘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일단 새벽에 일어나 사람들이 깨기전에 동네개똥을 청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네사람들이 의논결과 잡아서 나누어먹자는 의견에 일치를 보더군요, 급한 마음에 회장님께 전화드려 센터로 보내게 됐는데 정말 슬픕니다.
그동안 또 정이 들어 버린것일까요! 검둥이의 눈빛이 자꾸 아른거립니다.
아주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이 녀석이더군요.
건강하고 순한녀석이었습니다. 회장님께서 보호소로 보내어 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이사문제가 잘 해결이 되고 혹 이녀석들이 잘 살수있는 거처거 마련된다면 다시 데려오고 싶습니다. 그 시간이 길어 진다면 home에 보니까 후원하고 싶은 동물 후원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검둥이가 걱정없이 살수있는 좋은집으로 입양이 될대까지 후원하고 싶습니다.
사람등이 모든 생명에 대해 좀더 관대해졌으면 하는바램입니다.

현수영

2007.07.31 (14:35:50)
*.204.230.140

저도 우리집 아이들을 데리고 3번을 이사하고 여전히 동네눈치 보면서 꿋꿋하게 지내고 있어 교희님에 심정을 알겠습니다 모쪼록 부자되셔서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가들과 금둥이와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회원증 언제쯤 받을수 있나요? 1 2010-01-31 9597
너무 기쁘네요.감사합니다. 2005-02-13 9596
환경스폐셜은 하루 빨리 애완동물과의 공존을 찾는 후속 프로그램을 만들 것을 촉구합니다. 2004-02-07 9594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할지^^(임신길냥아가 망고이야기) 1 2006-06-26 9590
딜라이라마가 KFC에 보내는 편지!!! 2004-06-29 9590
박경준씨. 잘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한가지.... 2002-07-05 9590
너무 화가나서 살이 다 떨리네요. 2004-02-07 9589
차지우입니다. 보건소 설립 서명에 대해 감사말씀드립니다. 2003-12-05 9589
서울회원 김소희입니다.. 2 2007-07-30 9587
많은분들이 읽어봐주심 좋을듯하네요,,이번것두퍼온글이이며 내용이 길어요,,끝까지 ~ 2 2006-08-12 9587
회장님 겨울입니다 1 2005-11-15 9587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1 2010-05-05 9586
연천보호소에 보내주신 후원품 잘 받았습니다 2005-04-21 9586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습니다,그런데... 5 2009-12-08 9585
[오마이뉴스] 개가 사람보다 더 좋아! (독일) 2004-02-22 9585
아래글에 이어 현재까지 저희 대처해온 상황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2002-07-04 9585
시골에 산다는 것이........ 3 2008-07-24 9583
많이 짖는 개들에게 사용하는 "짖지마"라는 목걸이를 아시는지요? 2004-04-03 9581
배철수님 께 올립니다 2009-10-12 9580
목졸린 고양이 때문에 마음이 아픕니다 4 2006-04-06 957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