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병원에 전화햇는데 깜시가 아무래도 힘들겟단 애길 듣구 설마설마 햇는데 일요일날 먼나라로 갓다는 애길듣구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요. 깜시가족을 거두지 못한 무능력한 내자신이 이리 초라하게 느껴만지네요..나하나 편하자구 깜시를 아프게만 하다가 보낸건 아닌지 ..아기들까지 견디지 못하구 한마리만 남구 다들 엄마곁으로 가는걸보니 내가 생으로 깜시가족을 죽음으로 몬건 아닌지 정말 미치겟네용....마지막으로 깜시를 보고 왓어야 대는데 보면 더 맘이 아플까바 ..미안한맘에 전화만 ...
미안하다..깜시야 정말정말 미안해 무능력한 날 부디 용서해다오..마지막 남은 아가야 제발 부디 견뎌내주렴...조금만 참고 기다려주렴..엄마가 꼭 품으로 데려올께..제발 견뎌만주렴..
울다지쳐 깜시에게 너무 미안한 맘에 몇자적구갑니다..보호소에 게신 협회분께도 자꾸 성가시게해서 정말 죄송합니다..못난 저를 이해해주세요..
하지만 야생에서 그대로 지냈다면 고양이를 싫어한다는 이웃사람들이 어떤 나쁜 방법을써서 고양이를 죽일지도 모를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것보다는 협회에서 하늘나라로 간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 질 것입니다.
한마리 남은 새끼도 상태가 좋지않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보살피고 있으니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