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주는 냥이들 불임수술해서 지금 4년째주고 잇습니다. 저희가 이사를 햇기때문에 다행이 이사오신분이 동물을 좋아해서 저희가 사료를 대주고 그분이 일년가까이 밥을 주시고 계시지만 곧 이사를 가십니다.
이제 더이상 밥 챙겨주기 힘들듯 합니다.. 어찌해야될지 머리가 아픕니다. 단한번도 그곳을 떠나본적 없는 녀석들입니다.. 야생애들 중에서도 유독 야생성이 심해서 .. 감당이 안되는 아이들인데... 덫에 잡히지도 않는 아이들인데.. 어찌해야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그리고 동물이야기에도 사연올렷듯이.. 밥주는 야생고양이 어미가 아기냥이들을 절대 데리고 오지 않습니다. 음식을 물어다가 가져다주고 아기냥이들을 저희집 근처도 못오게 하네요.. 그전에 낳은 아기냥이들은 옆집에 약을 놓아서 죽은녀석도 잇고 창고에 갇혀서 죽고.. 그나마 살은애들은 제가 협회에 보내서 그런지..
어미를 협회에 보내자니 애기들이 걸리고..
이래저래 이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될지 모르겟습니다.
지금 그 애들을 돌보아 줄 사람이 없다면 어미와 새끼들을 함께 구조하여야 할 것입니다. 어미만 오게해서는 안됩니다. 고양이들이 잘 안 잡힌다면 덫을 검은 천으로 완전히 덮어 씌워 쇠붙이 냄새가 덜 나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몇 일간 철저히 굶기면 대부분 들어가게 됩니다. 밥 주는 사람들이 안쓰럽다고 잡을 때 한번만 음식을 중단하고 곧 음식을 계속 주기 때문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어미를 먼저 잡아야 새끼들이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