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의원에 갔다오는 길 옆 슈퍼 창고앞에 묶여있는 한 4개월쯤된 고양이 를 보았습니다..
밥그릇은 삐쩍말라 비어있고 물그릇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기에 여기저기 헤멘끝에 빈우유통에 물을 담아 주고 비어있던 밥그릇에 참치캔하니 사서 주었더니 얼마나 목이 말랐던지 잽싸게와서 물부터 먼저먹고 난후에 참치를 먹더군요 ..
5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주인 아줌마게 고양이 항상물좀 주라고 했더니
고양이는 물주면 설사한다고 못주게 하더군요..
뭘 알고 하는 소린지 무식한 인간들 때문에 마음이 상합니다
암컷이라 새끼 못낳게 내가 무료로 중성화 수술 해주겠다고 했더니 상관말라고 말이 안통합니다...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수 있으나 자신이 만든화는 피할수 없다는 그 말이
그 무식한 인간이꼭 돌아갔으면 하고 아픈 마음을 진정 시키면서 돌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