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이(흰색 페키)는 2002년 봄, 협회에 들어왔다.
그동안 한번 입양되었으나, 파양된후 다시 협회로 돌아왔다.
몇번의 입양기회가 있었으나, 또 파양될까 걱정이되 보내지 않다가, 이번에 인연이 닿았는지 좋은 가정에 입양되었다.
까만 시추(행복)를 키우는 이혜경씨 모녀는 행복이의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어 협회에 방문했다가, 새롬이를 보고 단번에 데려가겠다고 했다.
목욕도 하지못하고 털도 제멋대로 자라 볼품 없는 모습의 새롬이를마음에 들어했고, 미용후 예쁘게 변한 모습에 탄성을 자아내며 기뻐 하였다.
몇년을 같이보낸탓에 정이 많이들어 무척 섭섭했지만, 그 다음날 협회의안부전화에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위로 해주는 혜경씨의 친절한 대답에 참 감사 함을 느낀다.
"새롬아 그동안 고생했다.. 이젠 많이 행복하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