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아기들을 치료해주시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을
보면서 저의 마음또한, 덩달아 따뜻했고 훈훈함을 느껴 보았습니다.
길에 쓰러져 고통과 배고픔, 목마름에 괴로워하고 있는 동물들을
구해준다는 것은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일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움직여주지 않을땐 정말로 어려운 일이며,
무심히 스쳐지나갈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가련한 생명들을 외면치 않으시고 거두어 돌보아 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인간의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 했지만 동물에 대한 사랑은 무조건적이며
마음 절실한 아픈 사랑이 동반된다는 것도 생각해보곤 합니다.
인간의 사랑은 더주고 덜받음에
때론,
마음 섭섭해 하며
마음을 다치기 쉽지만
동물에 대한 우리의 마음은
고단한 인생길 머언 길을 가다
어느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 같은 마음에 환한 불씨같은 것이 아닐련지요.
아픔과 절망을 가슴에 묻고 사는 가엾은 동물들에게
꺼지지 않는 불씨하나를
우리는 정녕!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보다 아낌없이 줄 수 있는
그래서 누구보다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들이 더,많다는 것에
세상은 아직도 따뜻한 분들이 많이 계심을 느껴봅니다.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는 난해한 우리의 모습이지만
서로 마음 지쳐있을때
서로의 위안에 마음 든든함을 느끼고
힘겨운 삶의 무게로 하여금, 마음마저 답답할때
이곳을 통하여,
다시금 분발할 수 있는 힘과 용기와 격려를 가져봅시다.
한번의 눈맞춤이 어떤 보약보다도, 기사회생약보다도 훨씬 낫다는 것들 우리들은 압니다.
이것이 커다란 축복이며 또한 끝없는 고통을 감수해야한다는 것도요.
그래서 협회가 우리들의 사랑방으로 존재하며 회장님과 회원여러분들이 커다란 의지와 든든한 내편들이지요.
같은 마음을 나누며 위로받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