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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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8280 vote 0 2006.11.06 (23:27:00)

전국적으로 날씨가 굉장히 쌀쌀해졌죠?  여기는 광주인데 제가 오늘 아기 고양이를 한마리 주었습니다. 4일전쯤부턴가? 계속 제 방 담밑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더라구요, 창을 열고 아무리 살펴봐도 고양이는 안보이고 나가서 봐도 보이지가 않아서 굉장히 걱정했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비도 오고 바람도 거세져서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고양이는 추위에 약하잖아요, 감기도 잘 걸리구요.
좀 있으면 어미가 오겠지..오겠지..했는데 오늘까지 어미는 나타나지 않고 고양이는 계속 굶은데다가 학교가기 전에 가봤더니 수풀속에서 비까지 맞고 있었습니다. 녀석이 저를 보고 놀랬는지 숨어서 나오지도 않고.. 수업시간은 다 되어오고 해서 일단 학교를 갔다 돌아왔는데요, 혹시나 몰라서 다시 가보니까 이 녀석이 수풀에서 나와있더라구요 잡으려고 했는데 구멍뚫린 콘크리트 벽돌 속으로 숨는 바람에 달밤에 아기 빼내느라 진땀을 흘렸어요.
집으로 데리고 와서 깨끗하게 닦아주고 우유도 데워서 계속 먹이고 있는데요 저보다 잘 키워주실 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크기는 제 주먹 두개반 정도 됩니다.(제가 성인 여자 손으론 꽤 작은 손이예요) 2개월정도 된 아기인거 같은데요 흰털에 황색털을 가졌어요(입양란에 있는 태양이라는 아기랑 똑~ 닮았습니다~)
정말 귀엽구요 암컷이예요. 참고로 여기는 광주광역시입니다.
아기 고양이 잘 키워주실 분 꼭 좀 연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10-2661-1170
꼭 연락해주세요~

주금령

2006.11.07 (13:15:27)
*.67.202.178

제가 학생이라 많이 바빠서 빨리 좋은 주인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어서 연락 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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