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동 쌍용아파트에서 8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는 개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8년 된 마르티즈와 1년 좀 넘은 사모예드입니다. 마르티즈는 집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고 저희 집은 매일매일 화장실을 청소하고 락스도 뿌립니다. 그리고 사모예드는 아침 저녁으로 2번 산책을 하고 산책을 갔을 때만 대소변을 봅니다. 물론 비닐봉투와 휴지를 가져가서 대변을 다시 집으로 가져와 양변기에 버리고 바로 물을 내립니다. 그 개는 집에서는 대소변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집에서 오래 살면서 윗집 아랫집 옆집이 여러 번 이사를 가고 이사를 왔습니다. 이 전에는 개를 키우는 것에 대해 한 번도 항의를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약 3주 전에 아래층에 새로 이사를 온 사람들이 계속 항의를 하는 겁니다. 그것도 어느 날 아파트 복도에서 개를 산책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마주쳤는데 바로 그 다음 날부터입니다. 그전에는 아무 말도 없다가 우리 집에서 개를 키우는 것을 확인하고부터 개 냄새가 나서 못살겠다고 집으로 연락하고 관리사무소에 계속 연락해서 관리사무소에서 사람이 집까지 찾아온 적도 있습니다. 물론 아랫집에서도 찾아왔구요. 출타한 중에 집에 찾아왔길래(그 때는 시집간 언니가 집을 봐주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이 개가 혹시 짖을까봐 집을 비우게 될 때는 다른 사람을 불러서 집을 보게 합니다) 찾아가서 얘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말을 막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집으로 들어가는 통에 얘기도 제대로 하지도 못했습니다. 아파트에서 개를 키울 땐 이웃에 동의를 얻어야한다고 하면서 이사를 가던지 법적으로 해결을 하던지 하라며 소리를 치더군요. 몰상식하고 예의 없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얘기까지 들어야만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는 것이 그렇게까지 모멸적인 대우를 받을 만한 범죄행위인가요? 너무 속상합니다.
F.A.Q에 “아파트 내 강압적인 동물 사육 금지에 대해서”라는 글이 있던데 그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받으려면 어디로 문의를 해야 하나요? 연락을 주라는 말만 있고 어디로 어떻게 해야 된다는 말은 빠져 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 별도의 게시판이 있거나 하면 좋을 텐데요. 동물보호협회에 전화를 하면 되는 겁니까? 여러 가지로 힘들고 속상한데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받을 수 있는지도 모호하게 보입니다. 도와주세요...
동물을 업신여기는 사람은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가 강하게 보이면 기가 죽고 비굴한 행동을 하고 상대가 약하게 보이면 멸시하고 함부로 합니다. 그러니 내동물때문에 이유없이 상대에게 저자세인 행동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무조건 자신에 찬 강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전화를 주시면 상세한 설명과 대처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락하라고 한 뜻은 전화, 이멜, 게시판 등을 이용하라는 뜻이며 메인화면 아래 끝 부분을 보시면 전화, 이멜, 주소 등이 있습니다. 053-622-3588로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