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와 회원님들 동물사랑에 감사의 마음 드립니다.
자문을 좀 구하고 싶은데요...
제가 사는 아파트 주변서 사는 고양이들 밥을 주기 시작한 지가 1년이 다되어 가는데요.
까만나비, 다리다친 까만나비, 회색 줄나비, 회색줄나비 새끼, 노란줄 나비, 노란줄나비 새끼1, 노란줄나비 새끼2... 이렇게 총 일곱마리입니다.
까만나비를 먼저 돌보기 시작했었는데 눈에 띄는 녀석들도 주다보니 이렇게 개체수가 늘었답니다. 처음 시작한 까만나비는 이제 우리집앞에 와서 저를 불러내고 문열면 현관까지는 들어오고 그럽니다. 물론 잡히지는 않구요.
문제는 까만나비 두마리가 너무 시끄럽게 싸워댑니다.
인정머리 없는 아파트 사람들이 가만있을것 같지 않은데요.
둘다 숫놈이라 그런지 너무 시끄럽게 싸웁니다.
이번 여름 방학때 이녀석들 잡아다 불임수술시켜 풀어주려 했는데
회색줄나비와 노란줄나비의 새끼들 때문에 못했습니다.
어미를 떨어져 혹시나 없어지거나 흩어질가봐요.
근데 어미고양이 두마리가 새끼들이 아직 조그만데
어제 보니까 또 어디선가 온 다른 고양이와 교미를 하던데요...
어휴...이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것네요. 또 새끼를 가질텐데.
심하게 싸워대는 까만고양이 두마리와
아직 조그만 새끼가 있는데도 또 교미를 하는 고양이
어떡하면 좋을지...
저희집까지 들어오는 까만나비 외에 다른 고양이들도 무지똑똑하고 예쁩니다. 제 차소리를 듣고 여기저시서 슬슬 모여들 정도니까요.
처음에 돌보기 시작한 까만놈만 왕따고, 나머지 놈들은 서로 싸우지 않습니다.
참고로 사정상 사료는 저녁한끼 줍니다.
양을 어느정도로 해야할 지도 몰라 그냥 대충 쏟아주고 있습니다.
엄마가 너무 싫어하시고
까만고양이 두마리가 너무 시끄럽게 싸워대서 아파트인간들 눈치도 보이고... 어휴.. 쪼매 괴롭네요.
굶주린 동물에게 밥주는것이 무슨 큰죄를 진것처럼 마음조이며 준다는것.....
너무도 가슴아픈 일이지요...영선씨네 냥이들도 불임수술이 우선은 시급하다고 봅니다.더군다나 가장 가까운 어머니마저 싫어하신다니 또한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구요.그 누구보다도 나를 이해해주고 사랑해줄 수 있었으면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힘이 날텐데,,,영선씨!! 힘내시구요.그 누구의 눈치도
볼것없이 당당하게 냥이들 밥주세요.우린 나쁜일을 하고 있는 것 아니니까요.
그리고 불임수술 미루지 말고 해주세요.저도 세마리는 불임수술 하였고 세마리는 그전에 수술안했던 어미냥이가 낳은 애들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