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하시던 이지은씨가 15일 저녁 세상을 달리 하였단 소식을 뒤늦은 쪽지를 보고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지은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것이 한달전후 였는데..
경식이 안부를 묻는 지은씨의 전화에 사무적인 말투와 바쁘다는 이유로 늘상 서둘러 끊어 버려 미안 합니다.
좀더 다감하게 지은씨의 안부도 먼저 염려했더라면 하는 후회를 합니다.
2년전인가 어머니와 함께 협회를 방문했을때,얼굴 전체를 가리는 커다란 마스크와 푹 눌러 썼던 모자를 보고 몹쓸병과 투병중이란걸 알았습니다.
회복하여 봉사하고 싶다던 지은씨 모습이 새삼 생각나 , 지은씨의 부음소식에 눈물이 납니다.
지은씨...
그곳은 지은씨가 그토록 바래왔던 고통받는 동물이 없는 평화스런 곳 이겠지요?
육신의 고통이 없는 천국에서 항상 평안하시길 kaps의 모든직원들과 함께 기도 드립니다.
지은씨 동물들과 행복하게 있을 좋은곳으로 가셨길 기도드립니다.
지은씨 몫까지 열심히 활동할께요.하늘나라에서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하루빨리 불쌍한 녀석들이 행복해지길 꼭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