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짖는 소리 방치하단 ‘낭패’
[헤럴드경제 2006-02-23 14:41]
아파트소음 주민자율제재 이르면 내달 말부터 도입
이르면 오는 3월말부터 아이들이 윗층에서 뛰는 소리, 개짖는 소리 등 아파트 층간소음에 대해 입주자들이 자율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2일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규정과단지내 보육시설의 임대 계약시 입주자의 동의비율 등을‘공동주택관리규약’에 넣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입주민들이 공동주택의 관리를 위해 정하는 공동주택관리규약에는 앞으로 층간소음에 관한 사항과단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의 임대 계약시 이를이용하는 입주자들이 동의하는 비율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층간소음은 ▷아이들이 뛰는 소리 ▷문을 닫는 소리 ▷애완견이 짖는 소리 ▷새벽이나 늦은 밤에 세탁기ㆍ청소기ㆍ골프연습기ㆍ운동기구 등을 사용하는 소리 ▷화장실과 부엌에서 물을 내리는 소리 등으로 규정됐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시ㆍ도지사가 이를 근거로 준칙을 정하면 내달말부터 자율적으로 층간소음 및 보육시설 임대계약 규정과 위반시 제재조항 등을 공동주택관리 규약에 넣을 수 있게 됐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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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복똘이는 다른때는 안짖는데 아파트 벨소리 날땐 짖어요
그럴때마다 혼내기도 하는데 정말 고치기가 힘들더라구요
빨리 훈련되면 좋으련만....아파트사는게 이젠무서워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