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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645 vote 0 2006.02.08 (03:28:31)

개는 12 지간중 오후7시에서 9시 서북서쪽,음력9월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개는 인간과 가장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인류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개만큼 친근한 동물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다.

병술년을 맞이해서 의견(義犬)에 관한 얘기를 올려 볼까 한다.

옛날 개성땅 진고개 니현(泥 峴)에 눈먼 아이가 살고 있었다.그 아이는 일찍이 부모를 잃고 흰개 한마리와 살고 있었다.그 아이가 개의 꼬리를 잡고 길에 나서면 마을 사람들이 아이의 바가지에 밥을 넣어주는데 주인인 아이가 손을 대기 전에는 감히 개가 먼저 밥을 먹는 법이 없었고 아이가 목이 마르다 하면 아이를 끌고 우물가로 데리고 가 물을 마시게 하고는 다시 집까지 인도하여 오는 것이었다.이 아이가 자라서 말하기를 "내가 부모를 잃은 후로 개에 힘입어 살았다"고 하니 그를 보는 사람들이 이 개를 일컬어 "의로운 개"라고 하였다.

"오수의 개" 이야기

"오수의 개'라고 불리는 의견(義犬)은 인간이 가진 덕성인 지혜,용기,효행,을 겸비해"못된 사람보다 낫다"는 칭송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현재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서 매년 의견제(義犬第)를 열어
그 뜻을 전파하고 있을 정도다.

"오수"는 나무이름이며 "오수의 개"는 1천 여년전에 신라 거령현에
살고 있는 김개인 이라는 사람의 애견으로 알려져 있다.

"의견"이 되기까지의 내용은 이렇다.

이른봄 오수장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해 귀가길 풀밭에서 잠든 김개인의 곁을 끝까지 지킨 것은 충성스러운 그의 개 한마리였다.

어디선가 들불이 번져오기 시작함에도 만취한 주인이 깨지않자,개는 급히 냇가로 달려가 몸에 물을 적시고 주인곁의 잔디를 반복해서 적셨다.
김개인이 상황을 파악했을 때에는 이미 개가 지쳐서 죽은 뒤였다.

김개인은 자신을 살리고 죽어간 개를 안고 원통해 있으며 개의 장사를 치른뒤 그자리에 평소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았는데 싹이 나고 커다란 느티나무가 됐다고 한다. 이 나무 이름이 "오수"이다.

점점 이해타산적이 되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면 병술년 개띠해엔
"개만큼 살아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도 될듯하다.

재미있는 비유와 쉬운 설명으로 투쟁의 현장에서 큰 박수를 받아온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개띠해를 맞은 만큼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
개떼처럼 달려들자.한번 물면 놓아주지 말자."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말하는 2006년 투쟁의 '개떼정신"코드는 개개인이 작심하는
몇가지 목표중 하나일 것이다.
병술년 개띠엔 의견(義犬)처럼 살자아~~
                                                   추주영 기자.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달라져도 개는 늘,충성스러운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있읍니다.
한번 마음을 주면 절대 주인을 배반하지 않는 것으로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읍니다.
동물에 대한 사랑이나 식물에 대한 사랑도 순간 순간 기분으로
해서는 안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분 좋으면 취하고 나쁘면 헌신짝 버리듯 하는 오늘날!!
그런 사람들의 인간관계는 어떠할 것일까요?
기본적인 인격도 소유하지 못한 군생들이
진정! 사랑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이며, 이 추악한 세태를 반영해주듯이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주는 글이기에 올려 보았읍니다.
                                

이정일

2006.02.08 (15:42:54)
*.50.117.149

"개만큼 살아보자"라는 말에 동감입니다. 이 만큼만 산다면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우리 동물들이 주는 교훈만큼 진정한 선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중철

2006.02.08 (21:39:58)
*.150.188.200

항상 따뜻하고 정겨운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 주시는 전병숙님께 감사를 전하며 님의 동물사랑의 마음을 반만이라도 닮아가려 애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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