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입양된 아이들
read 22138 vote 108 2004.01.16 (01:59:20)



제니퍼와 마크는 고양이를 입양하러 협회 보호소에 왔다가 많은 고양이를 보고 그저 놀라고, 이 애도 예쁘고, 저애도 예쁘다고 어느 녀석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하였다.
결국 노랑이 "금강이"는 제니퍼가 마음에 들어하였고, 테비 "야희"는 마크가 좋아하여 두녀석이 입양되었다.

그러나 야희(제시)는 15일 후 다시 보호소로 돌아왔다.  대, 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아무 곳이나 보았기 때문이다.  마크와 제니퍼는 야희가 모래 통에 들어가도록 15일 간을 노력하여도 안된다는 것이다. 결국 야희는 돌아오고 대신 묘진이가 금강이 친구로 제니퍼네 집에 살 게 되었다.  며칠 후 제니퍼는 묘진(쟈스민)은 금방 모래통을 잘 사용하고, 애교도 많으며 금강(몰리)와 자매처럼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편지와 사진을 보내왔다. 여기 보호소에서 고양이들은 대부분 모래를 잘 사용하고 대, 소변을 잘 가린다. 그러나 몇몇 고양이들은 모래를 절대 쓰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려 곁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그 곳에 보기도 하지만  신문지도 모래도 마음에 안든다면서  기어코 방바닥에 대 소변 보는 녀석도 있다. 야희도 그런 고양이에 속한 모양이었다. 제니퍼는 입양한 고양이들의 한국 이름이 부르기 어려워 모두 영어로 고쳤다.


몰리와 쟈스민. 장난 반, 싸움 반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장교로 파견되어 대구 미군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마크는 특히 몰리를 사랑한다.

고양이들은 끈 종류를 아주 좋아한다. 몰리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 몰리와 자스민은 미국에서 살고 있으며, 2003년 12월에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침대에서 정답게 있는 몰리와 자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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