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도 문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그럼 개한테 인간이 물리는 것 역시 문화에서 비롯된 산물이라고 얘기하실수 있을련지 ...
인간이 파괴한 자연은 결국 인간에게 수많은 피해를 준다. 우리의 친구인 개를 먹거리로 억지로 만들다보니, 여기서 오는 피해가 아닐까?
이러기에 우리는 더욱더 보신탕을 반대해야 한다.
개는 인간의 친구로 태어난거지, 먹히려고 태어난것은 절대 아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피해가 더 생겨야 보신탕 먹는것을 그만둘까. 답답한 노릇이다.
개가 인간 공격하는 이유` 알고보니 보신탕 때문?
[파이미디어 2005.12.12 09:21:51]
최근 들어 개에게 물려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11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은 사람을 공격하는 맹견의 문제점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사람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개들은 식용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투견으로 훈련받은 핏불테리어나 도사견 순종은 사람을 잘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잡종 맹견이 문제라는 것이다.
한 개 사육사는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순종 도사견이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장사를 목적으로 교배한 개들이 사고의 주 원인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사견과 우리나라 황구를 교배한 개들이 보신탕 개의 7,80%를 차지한다는 것.
특히 맹견 습성을 가진 잡종들은 공격성을 제어할 훈련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철창 안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을 적대시하며 사육되기 때문에 무리에서 탈출할 경우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잡종 맹견은) ‘내가 사람보다 서열 아래다’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데 그게 무너지면 공격성을 보인다”고 훈련받지 못한 개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실제로 이러한 사태는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맹견의 습격으로 올해 들어 어린이 세명과 두 명의 어른이 사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잡종 맹견에 공격을 받았던 한 피해자는 “공격을 받았을 때 ‘이대로 죽는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며 “경찰이 와서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에게 물려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진 청바지와 피 묻은 셔츠를 보이며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개에게 피해를 당했을 때 구제 방법 또한 마땅치 않다는 점. 개 주인이 있을 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보상은커녕 모든 책임을 피해자가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방송은 선진국의 사례를 전하며 다양한 보상체계와 함께 맹견을 집에서 기르는 것을 금지하거나 일정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송 후 네티즌들은 “맹견을 아무나 못 키우도록 해야 한다”거나 “투견과 보신탕을 금해야 한다”며 방송의 주장을 옹호했다. 한편으론 도사견들의 투견 모습에 "과도하게 잔인한 장면을 넣었다"고 지적했다.(사진=방송 장면)[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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