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한국에서도 보기드문 완전 흰색털을 가진, 눈도 부리부리한 멋진 고양이다. 성격도 일반 고양이와는 달리 사람이 하자는대로 해준다. 이 고양이를 입양해간 행운의 주인공은 대구에 사는 서복희씨. 복희씨는 지난 봄에(4월 15일) 재미를 입양하고 재미의 사랑스런 매력에 빠져 11월 10일에 협회 보호소의 "방글" 미남을 또 입양해 갔다.
둘이는 성격이 좋아 금방 친해져 온 집안을 뒤집으며 장난질을 해도 복희씨는 마냥 좋아 어쩔 줄을 모른다.
모두 8-9개월 다 컸을 때 입양해 갔다. 꼭 새끼가 아니더라도 애교와 사랑스런 모습으로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