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곧 죽을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 5년간 정든식구인 백구녀석을 몰인정한 모친께서 제가 없는사이 개장수에게 팔아버렸습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녀석을 못찾았습니다.
창자가 녹아내리고 피눈물이 납니다. 이러다 죽을것 같습니다.
지옥이란데도 거기보단 나을 것입니다.
개도살하는 곳들을 돌아다니니 저는 살고싶지가 않습니다.
아무런 느낌없이 그 불쌍한 것들을 손님들이 고르는대로 목을메어나와 사내둘이 쳐죽이는 장면 들을 보니 이런 세상속에서 아무일도 못하고 살아가는내가 너무 싫습니다
거기다 가족처럼 살던 개를 그런곳으로 내몬 사람이 제 엄마라는게 몸서리치도록 싫습니다. 우리 멍구한테 그놈들한테 죽도록 죽도록 죽도록 미안합니다.
저는 어쩜 좋아요 어쩜 좋아요......저는 살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창자가 녹을것같아 미치겠어요
더 가볼데도 없고 더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단는 것도 미칠것 같습니다.
멍구야 차라리 니가 이미 죽었으면 좋겠다.
다른 개들이 잔인하게 죽는걸 지켜보면서 똥오줌싸며 공포에 떨 니 생각을 하니 내가 미쳐버리겠다, 차라리 빨리 죽어 그고통은 덜 당하는 편이 낫겠다.
회원님들 여러분들 저는 어쩜 좋아요
살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지나고 시간이 흘러도
회복되지 않을 것같아요.
거기는 생지옥입니다. 거기 있는 인간들은 모두 악마들입니다.
그런놈들 사이에서 멍구를 찾다고 그 눈망울 외면하고 온거
제 가슴에 평생 못이되어 저는 죽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죽을 것 같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너무
영선씨..사시는 곳이 대구인가요? 그쪽 개고기시장을 돌아 다니셨나요? 개장수에게 팔려서 넘기는 애들은 건강원에도 많이 간답니다. 그 인간들 대해면서 백구를 찾는 다는 것이 힘들지만 저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혹 그 개장수가 다시 영선씨네 동네를 올지 모르지요...
정말 어떻하나요...그 찢어지는 맘 정말 이해 합니다. 제가 개시장과 개농장등을 많이 다녀봐서 그 애들의 비참함을 봐야 하는 영선씨 마음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