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길고양이의 경우, 어린 고양이라고 해도 무척 날쌥니다.
그래서 보통 안전덫을 놓아 잡는답니다.
요즘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분리하고 있어서 길고양이들이 다들 비쩍 말라있습니다. 어쩔 때는, 먹이조차 없는 이런 도시따위에 내려와 살면서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고 비참한 죽음을 맞느냐고 고양이들을 원망하며 물어볼 때도 있습니다.
어떤 인정머리없는 사람이 고양이 밥그릇만 치우는지 모르겠군요.. 고양이를 잡을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만일 너무 아파보인다면, 일단 잡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먹이를 주는 장소는,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진 곳이 좋습니다. 고등어 통조림, 참치통조림, 뼈를 발라낸 튀김 닭 등을 좋아합니다. 고양이가 잘 띄는 곳에 음식을 놓아 우선 배고픔을 달래주시길 바랍니다. 또 어렵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게시판에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