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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by 이두환 (*.218.173.29)
read 8409 vote 1 2005.08.01 (23:23:39)

오늘 집에 오는데,,다리 저는 강아지를 보니깐...
지금까지 우리집을 거쳐갔떤 강아지, 고양이들이 기억이 나더군요..

초등학교3학년시절에..어머니께서 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오셨죠..
어떤 사람이 강아지를 버렸는데..강아지가 너무 불쌍해 보여서 데리고 오셨죠...
그 강아지는 너무나 못생겼고,,,,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애였습니다..
거기다 잡종이었기 때문에..주인이 버렸나 봅니다..
다리라도 고쳐주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께서 병원에 데려가셨지만,,
다친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수술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평생 그렇게 살아야된다고,,,하지만,,사는데는 지장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강아지처럼 뛰어다니구요,,별 지장 없었기 때문에..
같이 잘 살았쬬...하지만 이 강아지는 나가는 걸 너무 좋아했땁니다..
항상 오후 1시에 나가서,,,,,,오후 5시 되면 들어오곤 햇죠...
시간을 아는건지,,,항상 오후5시면 들어온답니다..
정확히 오후5시에 들어와서 밥을 먹고,,,
학교 마치고 오는 식구들을 반기곤 했죠.............
그러기를 1년이 지났는데...
1시쯤에 나갔던 강아지가 돌아오지 않았씁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죠....
작은누나랑 저는,,울면서 동네를 다 돌아다녔지만,,
진이는,,,결국 집에 돌아오지 않았씁니다......
그당시에는 좋은 주인을 만났겠지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깐 잃어버린때가 복날 쯤 인것 같네요...에휴,,,
진이랑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답니다..
20년 살면서,,제일 사랑을 주었던 강아진데,,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그래서 더욱더 마음속에서 잊을 수 없는 강아지랍니다.......

평소에는 닭이랑 항상 싸워서 상처투성이지만,,,비 오는 날에는 닭집에서 닭이랑 꼭 껴안고 같이 자던 강아지 빠삐(유치원때)

울집에 온지 일주일만에 이사가면서 자기를 버리고 간 주인을 찾아나선 강아지 미나(초등학교5학년때)

울집에 온지,,,,이틀만에 저 세상으로 간 이름없는 강아지 치아와,,(초등학교때)

다른사람이 제주위에 절대로 오지 못하게 했던 충성스러운 강아지 해피
(중학교때)

이틀이였지만,,,비오는날 저랑 같이 비를 맞았떤 이름 없는 강아지 코카스페니얼(협회에서 화장했었죠..)

지금 현재,,,주인을 물고 덤비는 강아지 초코..


////////

강아지라는 존재는 저에게 너무나 많은 아픔을 준 것 같네요...
아픈 기억들 지우려고 해도,,,,깨긋이 지울 수 없는 것 같아요..
희미하지만 강아지에 대한 잔상이 아직도 남아있거든요....
기뻤떤 일도 많았지만,,결국 제 가슴에 못을 박고 제 곁을 떠났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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