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윤리가 실종된 과학
by 전병숙 (*.232.167.245)
read 8358 vote 0 2005.06.05 (23:11:50)

우리나라의 생명윤리는 더 물러설 곳이 없을 만큼 나락으로 떨어졌다.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공 자체를 넘어서,그러한 행위가
환호와 찬사를 받는 우리 사회의 반생명적 분위기가 더욱 그러하다.

이제, 우리는 진지하게 묻고자 한다. 황우석 박사로 상징되는 배아살해의
현장을 보면서 과연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지켜봐야만 하는지......

살인 성공에 정부, 언론, 국민들은 함께 환호하고 현대의 우상인 부와
명예에 대한 욕구가 결합됨으로써
이제, 과학자들은 질병 치료라는 명분으로 자신들이 실험실의 희생양으로 삼고있는 동물들이 실제로는( 인간의 초기생명) 일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가책과 불안감마저도 대담하게 떨쳐버릴 만큼 인류는 타락했다.

윤리가 실종된 과학,
사람들의 가슴속에 있는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는 국가 권력의
눈 먼 행보는 우리 사회를 인간 복제의 천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게다가 복제된 인간 생명은 실험실안에서 날카로운 메스에 해부되고 찢겨져서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실험실 밖에서는 배아들의 죽음을 담보로( 노벨상)과(바이오 코리아) 의 잔치를 벌이려 한다.

생명을 죽여서 벌이는 이러한 잔치는 많은 오해에서 비롯된다.

그 오해의 첫머리에는" 인간배아는 생명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차지한다.
백번 양보해, 배아가 인간이냐 아니냐의 논란이 끝나지 않았다면
명확하게 생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때까지 그것을 해쳐서는 안된다.

배아줄기세포가 질병치료의 유일한 대안은 아니다.
이미 의학적 효용성이 입증된 또 다른 치료법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윤리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연구에 집착하는 것은 그 저의를 의심케 한다.

그 밖에도 남아 있는 많은 오해들을 황 교수팀은
이제, 해명해야 한다.

가톨릭 신문 박명호 기자.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넘넘 기쁘고 좋아요!!! 1 2005-09-27 8351
반갑습니다 2003-08-28 8352
반려동물로 이어가는 문화 를 정부가 막고 있습니다 꼭~ 봐주십시요 1 2009-04-19 8354
동물이야기에 백은영씨의 새끼고양이 일기를 보세요 2002-06-11 8355
반갑습니다.. 2004-03-26 8356
ㅎㅎ 기쁜소식일거에염 2 2005-10-26 8356
고맙습니다^^ 2004-04-27 8357
목에 철사를 감고있는 누렁이 2005-03-29 8357
제가 요즘 강아지들땜에 맘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ㅡㅜ 1 2006-08-01 8357
이번주 일요일에 갈께요.. 2004-10-01 8358
신한 아름인 카드를... 5 2005-11-28 8358
전단지를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4 2006-08-01 8358
윤리가 실종된 과학 2005-06-05 835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5-01-03 8361
추운 겨울 떨고 있는 강아지들. 2002-11-19 8362
메일잘받았습니다 1 2009-11-04 8362
[기사] 지구환경 3분의 2 이미 파괴 2005-04-01 8363
한복 입은 냥이는 우리집 아리 입니다. 2004-11-25 8364
정회원 가입했는데여... 2 2007-01-09 8364
회원카트 질문이요^^ 1 2011-02-28 836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