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식이(보호소친구)소식이 궁금하면서도
넘 말썽꾸러기라 물어보기가 영 민망하기도 하고.
두번째로 보호소 보낸 유기견 '해리'가
바다 건너서 입양되어 갔단 소식에...
기쁘면서도 마음 한 구석이 서운해서 오래 우울했어요.
홈피에 접속한 게 너무 오랜만입니다.
좋은 일들 어려운 일들 하시느라
여전히 모두들 바쁘시고 힘드시죠?
속상하고 열 받는 거 맘 같아선...
대통령을 납치라도 해서 개고기 식용금지법안 받아내고 싶죠.
이런 말은 하면 안 되남?!?
하긴 그 분이 개고기 예찬론자라는 소문도 무성하더군요.
열심히 서명하고 청와대 홈피에 항의글 남기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되든 안되든 계속 그래야...
듣는 척 읽는 척 흉내라도 내주려나 해서요.
개고기 문제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서 미운 마음이 나쁜 말들이 제 속에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