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랑하는 운전자를 위한, 고양이 번호판 등장
2009년 1월 29일(목) 11:12 [팝뉴스]
미국 조지아 주에서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동차 번호판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
고양이 친구’라는 이름의 이 번호판에는 검고 흰 털을 지닌 ‘호프’의 귀여운 얼굴이 그려져 있다.
얼마 전까지 스와니지역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호프는
현재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생활을 시작하였다고.
미술가 랜디 비닉이 그린 호프의 얼굴은 18일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총
1만 2천 표를 얻어 번호판 그림으로 선정되었다.
‘고양이 친구’ 번호판은 3월 1일부터 교체 가능하다.
번호판 교체 수수료는 25달러(약 3만4천 원)로, 그 중 22달러 이상이
‘고양이와 강아지의 중성화 프로그램’ 기금으로 사용된다고.
조지아 주 농무부가 후원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조지아 주의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무료로 중성화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조지아 주 농무부 관계자는 프로그램 기금 마련을 위해 2005년 이미 강아지 번호판을 선보인 바 있지만 고양이
번호판이 운전자들에게 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사진 : 미국 조지아주 보도자료)
한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