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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보호중입니다.
by 박명희 (*.229.105.174)
read 8259 vote 0 2005.04.11 (22:38:30)

저희 어머니께서 대구 신암3동 동대구 초등학교 근처에서 불안한듯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도로로 뛰어드는 강아지를 보고 그냥 놔두면 위험해 보여서 데리고 왔습니다. 주인찾는 전단지를 붙이고 개 찾는 전단지를 살펴봐도 없고 또, 연락도 없길래 유기견으로도 보입니다.

품종은 말티즈 순종이구요. 숫컷에 털상태나 귀, 이빨상태는 깨끗합니다. 처음에 데리고 왔을때 털이 비에 젖어 있어서 목욕을 시켰는데 그때 까지는 얌전하다가 저희집 암컷 개들을 보더니 갑자기 사나워지더군요. 딴방에 넣어놓으면 시끄럽게 굴고 개가 화가 나는지 사람을 물어서 어쩔수 없이 그냥 암컷이랑 같이 놔두었습니다. 저희집개도 싫어하고 암컷 근처에만 갈려고 하면 물어서 조금힘듭니다.

암컷이면 오랫동안 보호도 가능하고 만약 계속 찾지않으면 저희가 키울수 있겠는데 숫컷이라서 암컷이랑 같이 키우기도 그렇고 사나워지기도 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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