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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8282 vote 0 2005.03.13 (21:38:04)

3월 10일 이후로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는 민원신청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민원이 쇄도하여 아마도 글을 게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민원신청은 할 수 있으니, 계속해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 신문고는 지금 '개판'
[데일리안 2005-03-12 12:03]


청와대 신문고에 개고기 합법화반대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 데일리안

"개 생명 존중하라" 개고기 합법화 반대민원 하루새 30건에 달해
'보신탕집 위생관리' 방침은 "개고기 사실상 합법화" 주장


[데일리안 김영욱 기자]
청와대에 ‘개고기’와 관련된 민원이 쇄도하고 있어 화제다.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 공개민원실에는 10일 하루사이에 30건에 가까운 개고기 합법화에 반대하는 민원이 접수돼, 처리를 기다리고 있어 청와대 관계자들이 곤욕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네티즌들의 청와대 민원접수는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리는 것과는 달리, 정부에 공식적으로 민원처리를 요구한 것이어서 청와대와 정부가 이 문제를 자칫 미온적으로 처리할 경우 국내외 동물보호론자는 물론 국민들로까지 거센 비난이 일것으로 예상돼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이같은 개고기 합법화 반대 민원이 봇물을 이루게 된 것은 지난 9일 정부가 보신탕집 위생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놓자 일부 국민들이 ‘개고기를 사실상 합법화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을 제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이날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개를 비롯한 동물의 잔인한 도축에 대한 처벌과 개고기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 민원을 올린 A씨는 “동물보호법 개정 논의가 한창 진행중인 이때 밀실에서 ‘식용개 위생관리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반려동물인 개를 제멋대로 식용개와 애완개로 나누는 정부의 천박한 시도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말로는 합법화가 아니라고 하지만 엽기적으로 ‘개’를 ‘식품’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개도축장과 폐수처리에까지 법적인 근거를 마련해 주는것은 100% 실질적인 개고기 합법화”라면서 “국민들은 동물의 생명에 대한 중대한 테러행위인 이번 조치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B씨는 “지금 세계는 (동물)생명권을 존중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면서 “개고기의 합법화로 볼 수밖에 없는 정책논의나 입안들은 세계속의 우리 입지에 절대적인 마이너스이어서 개의 생명권을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씨는 “정부가 하겠다는 조치는 사람들 보는데서 공공연하게 개를 목매달아 죽게 하거나 성남 모란시장에 개사체를 즐비한 것을 사람들이 혐오감을 느끼지 않도록 뒷골목으로 숨기겠다는 의도”라며 “개고기가 양성화되면 업자들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길거리의 유기견들을 몰래 다 잡아가게 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D씨는 “국민을 올바르게 계도해야 할 정부가 개고기 위생도축이란 미명하에 개고기 합법화를 시도하려한다”면서 “일부 보신론자들이 전통이란 가당찮은 것을 갖다붙이고, 돈에 눈먼 업자들이 부추겨 아직도 부끄러운 개고기가 이땅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식용과애완견이 다르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심정적으로 거부하는 개고기를 위생도축이란 이름으로 그럴 싸게 합법화하려는 모양인데 이를 결사반대한다”고 주장했다.

E씨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개를 단순한 동물에서 가족과 같은 반려견으로 여기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그 많은 사람들의 권리를 (정부가) 왜 무시하는 것이냐”며 “소수의 입을 즐겁게 하기위해서 다수의 정신적 행복을 무참히 살해해도 되는 것이냐. 정부는 개혁 개혁 말로만 부르짖지 말고 거꾸로 가는 정책이나 펼치지 말라”고 항의했다.

이밖에도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는 “이 참에 개고기금지법을 요구한다”, “말로는 개고기 위생관리로 위장한 합법화 절대 용납못한다”는 등 비난하는 민원인들의 성토의 장이 됐다.

청와대에 접수된 이같은 개고기 합법화 반대 관련민원들은 현재 농림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계부처로 이첩돼 처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결과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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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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