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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5115 vote 3 2005.03.09 (01:30:39)



오늘 우연히 동물에 관한 tv뉴스를 2편이나 보게되었는데요, 일단 투견에 관한 뉴스를 sbs웹페이지에 들어가 동영상과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개들을 비참하게 만들어놓고 '싸우는 것이 저 개들의 본능이다. 나는 내 개를 사랑한다. 그래서 싸움을 시킨다' 라고 괴상망측한 변명을 늘어놓겠지요. (얼마 전 농림부 자유토론방에서 본 투견,경견을 옹호하는 자들의 글의 내용은 모두 그런 것이었습니다.)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 본능 운운하며 동물을 철저히 이용하면서...

그 자리에 있었던 아이가 아무렇지 않게 싸움을 지켜보는 것을 보니 기가차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까마득해졌습니다. 분명 투견은 동물보호법에 위반되는 일이며 단속하고 처벌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텐데.. 가슴이 아픕니다. 적어도 동물을 사랑한다면 싸움을 좋아할리 없습니다. 투견,경견은 말못하는 개들만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성에도 좋을 것이 하나 없을 것입니다. 절대 스포츠따위로 인정할 수 없으며 반드시 법으로 막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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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터넷 만능 시대를 실감케하듯, 요즘은 인터넷 투견 동호회까지 생겼습니다. 어린이와 여성까지 살벌한 개 싸움에 뭉칫 돈이 오가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의 외딴 시골 농장.

사나운 개가 지키고 있는 건물 옆으로 자동차들이 즐비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철제 펜스 주변에 수십명이 모여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의 투견 동호회가 마련한 투견장입니다.

단단하게 생긴 핏불 테리어 두 마리가 서로의 목덜미를 노리고 맹수처럼 달려듭니다.

[투견꾼 : 그렇지. 잘했어. 거복이 잘했어. 물고 털어. 물고 털어.]

가뿐 숨을 몰아쉬는 개들.

10분간의 혈투 끝에 두 마리 모두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밑이 다 나갔구나. 잘했어. 아이 이뻐.]

부모 품에 안긴 어린이와 여성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가운데 한가롭게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도박꾼들은 으슥한 곳에서 돈을 거래했습니다.

[투견장 관리인 : (도박을) 뒤에서 재미삼아 하는 것도 있고. 쫓아다니면서까지 하지 말라고 이럴 수도 없거든.]

투견장에는 미리 집회신고를 받고 경찰 간부들이 나와 있었지만 도박 사실을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파주경찰서 경찰 : 자기들끼리 돈을 어디다 모아 놓고 빼먹기 한다든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 현장에선 몰라.]

순수한 아마추어를 표방하는 투견동호회의 투견장.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풍경이 펼쳐지고 뭉칫돈이 오고 가도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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