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d-al.net
달나무님의 그림일기에서 퍼왔습니다.
슈바이처는 아프리카의 봉사생활을 준비하기 위하여 의학, 신학, 음악, 철학, 과학 등 다양한 학식을 익혔다. 언어, 교통, 생필품 등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 의료봉사와 주민계몽운동을 하던 때의 이야기다.
낮에는 의료봉사를 하고 저녁에는 독서를 하였다.
어느 날 밤에 슈바이처가 독서를 하고 잇는데 등잔불에 하루살이와 모기가 날아와 지지직하고 타죽는 것을 보았다.
슈바이처는 깜짝 놀랐다. 자기가 공부하기 위하여 이 많은 생명을 죽일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날부터 슈바이처는 창문을 닫고 줄줄 흐르는 땀을 두꺼운 타올로 닦으며 공부하였다. 수행원들은 박사가 건강을 해칠까봐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았다.
또 원고를 쓸 때에 고양이가 원고지 위로 뛰어오르면 두 손으로 안아서 내려놓았다. 몇 번이고 반복하여 고양이가 뛰어올라와도 밀어버리지 않고 감싸서 내려놓았다.
그래서인가? 슈바이처 박사가 숲 속을 거닐 때면 토끼, 다람쥐, 사슴 등 많은 짐승들이 줄을 지어 따라 다녔다.
하도 기이하여 다른 사람들이 슈바이처의 옷과 망또를 입고 숲 속을 거닐어보았지만 한 마리의 짐승도 따라오지 않았다.
슈바이처는 이미 인간으로서의 공격적인 텔레파시가 사라지고 순수한 동물이나 생명체로서의 텔레파시만 남아 있었던 것이다.
즉 순수한 인간사랑, 동물사랑, 자연사랑의 화신인 슈바이쳐에게는 타산이나 지식이나 안락함 같은 것은 사라지고 오직 자연 속의 한 생명체로서의 사랑만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슈바이처님은 불란서에서 1875년에 태어나서 30세까지는 학문과 예술에 심취하고 이후에는 인류를 위한 봉사만을 한 공로로 1952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1965년에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수녀 테레사에게서 부교의 무소유의 철학을 발견했다면 슈바이쳐에게서는 살생계를 행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슈바이처의 생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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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저녁뉴스를 통해 밀렵꾼과 밀렵에대한 현실을 보고, 참...할말을 잃었다. 산마다 5000개이상의 올무와 덫이 설치되어있고(한장소마다 100개가량이 설치된 셈)
거기에 걸린 야생동물은 다리가 잘려나가고, 발버둥치다 팔도 부러진다.
그런 고통속에 몸부림치다 밀렵꾼들에게 수거되어 소위 보양식, 건강식이란 이름으로 (이것도 문화의 다양성이란 이름으로 이해되어야하나...)
불법거래되고, (참고로 야생동물은 밀렵도 불법이지만 그 음식을 먹은사람도 불법으로 처벌된다)
어쨋거나 그러다 한차례씩 단속나온 공무원에 의해 덫에걸린 동물은 풀어지고, 자유로(?) 돌아가는데, 뉴스화면에서 보여지는 공무원인지 단속원인지의 태도에 또한번 실망스럽고, 아픔이 몰려왔다.
덫에 의해 두다리가 잘리고 팔이부러진 작은동물을 그저 덫만 풀어주고,
발로 툭툭차며 무슨 은혜나 베풀듯 "야~이제 네갈길가~"
당연히 안아서 치료를 해주기위해 병원으로 데려가고, 인간으로서 동물에게 저지른 죄에 대한 사죄를 해야지 이미 걸을수도 없이된 몸의 작은동물에게 그게 할 태돈가...
이러니 선진국과 미개국이 이런데서 결정적으로 갈리는거지.
다른나라의 동물보호공무원들의 다큐멘타리에서 본것과 너무 비교된다.
팔다리 잘라놓고 바닥에서 바둥대는 동물에게 발로차면서 가라고..어떻게???
하루이틀일도 아닌걸 알기때문에 그냥 화면에서 눈을 떼버리고 잊고싶었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뉴스에도 또 농가창고에 가득쌓인 덫과 올무, 몸부림치다 사망한 동물들모습을 괴롭게 보여준다.
그런 잔인한 덫을 설치하고 괴로와하는 동물들을 보면서 자신의 수확물이라고 기뻐하고, 또 그걸 먹으며 몸보신했다고 트림할 수있는 정신과 뇌를 갖게된 인간에게선 어떤 공포스런 뇌파와 텔레파시가 흐를까...
정말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