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버려진 개 관리시스템 필요하다.
by 박정숙 (*.239.170.61)
read 10151 vote 2 2004.06.11 (15:23:06)

조선일보 오늘(2004.6.11) 신문 오피니언란에 한 회사원이 글을 올렸다.

결기불황으로인한 탓인지, 최근 거처를 잃고 방황하는 개들을 길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불과 1년전만 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견된 애완견 시장이 말 그대로 ‘개 값'이 되다보니 기르던 애완견을 내다버리는 일이 속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 미견(迷犬)들이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때로는 행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여기에 행여 광견병이라도 번진다면, 이는 또 다른 사회문제로 부각될 수 있으니 이제라도 일본처럼 애완견 관리 시스템을 갖춰 버려지는 개로 인한 불상사를 막아야 겠다는 내용이다.

아주 훌륭한 제안의 글이다.

버려진 개들에게 무슨 죄가 있겠는가 ?

예쁘다고 데려와서는 털 날리고, 똥 싸고, 시끄럽게 짖어 귀찮다고, 내다 버리는 개털같이 얄팍한 사람들,
개를 수없이 출산 시켜 새끼를 팔아먹고는 늙은애미는 슬쩍 내다 버리거나 개시장에 팔아먹는 배신자 격의 사람들,
어리고 건강할때는 귀여워 하다가, 늙거나 병들면, 돈들어 간다고 내다 버리는 비인간적인 사람들, 사람들.... 은 한결같이 충성스럽게 순종했던 버려진 떠돌이 개들 앞에서 참으로 인간적인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얼마전 TV에 일본 개 관리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보도 된 것을 보았다. 저마다 자기 개를 데리고 나와 관리 공무원과 상담도 하고 개에 관한 인터뷰를 하면서 행복해 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TV 환경스페셜에서, 일본인 한 관리가 도로를 가로질러 가다가 죽어가는 야생동물의 수를 줄이기 위해 산속 움막에 살면서 6개월간 다람쥐의 이동경로를 관찰하여, 그들의 이동로를 대나무로 엮어 만들어 주어 근친교배를 피해 멀리 이동하는 다람쥐들의 길을 터주고, 고속도로 밑으로 노루나 사슴 등이 이동할 수 있는 길을 내준 이야기에 반해 연어등의 회귀 어류가 산란기에 제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나라의 냇벽 턱이 너무 높아 그곳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필사적으로 뛰어오르다 실패하여 떨어지는 무수한 연어들의 처참한 모습을 보았다.

우리나라의 관계기관 공무원들은 코메디 프로만 보는가 ?

한 가정의 가장이 무지하고 어리석으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고달프다.
한 나라의 관리직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이 무지하고 어리석으면, 그 나라에 몸을 담고 있는 모든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까지도 불쌍하고, 불행해진다.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남매 고양이가 잘 크고있는지.. 4 2006-10-18 8527
개운동장 조성 서명운동하자는데... 2006-10-18 10260
저희 아파트에 유기견 세 마리가 있어요... 1 2006-10-17 8124
저번에 시츄 입양글 부탁드렸던.... 2 2006-10-17 9532
영화'마음이'...? 4 2006-10-17 8629
아기고양이 구해주세요.... 4 2006-10-16 8163
두류공원 산책로에 너구리 1 2006-10-13 8613
[기사]동물사랑은 "왕따상처"도 말끔히 해소시킨다. 3 2006-10-12 9697
코로가 죽고 빈자리를 채운 랑이.. 3 2006-10-09 8573
도와주세요..아파트내 강압적인 동물사육금지에 대해서 5 2006-10-08 8628
오래간만에^^;; 2 2006-10-07 8158
동물보호 모금을 위해 30일간 개집생활. 4 2006-10-06 11730
즐거운 한가위 명절 되세요!! 4 2006-10-06 9455
마음으로.. 2 2006-10-05 8472
회원가입을 하고 나서,,, 5 2006-10-05 9396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4 2006-10-04 7442
대구 동구 아파트내에 유기견 백구가 잡혔는데, 몇몇이 잡아먹을려고 해요.도와주세요. 8 2006-10-04 10245
달력을 주문했는 데.. 2 2006-10-02 9822
펌글>지상렬이개고기를안먹는이유 4 2006-09-26 9498
선물은 KAPS 달력으로.. 2 2006-09-26 10167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