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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육견과 애완견의 구분이라뇨?
by 김형숙 (*.223.18.1)
read 12167 vote 0 2004.03.19 (11:09:46)

오랫동안 동물사랑하는 사람들과 정부가
줄다리기를 해온
"개고기 합법화"문제가

이제는 "식육견과 애완견"을 구분하면 어떻냐는
아주 애매모호한 말로
가장 근사한 대안인 듯 포장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차를 몰고 가다가
한번쯤이나 아니면 매일
철망에 갇혀 실려가는 누렁이들의 모습을
만나고 있을 것입니다

그 때의 심정은 어떠한가요?

동물을 사랑하던 하지 않던
살아있는 생명이
이제 곧 죽으러 간다는데
아무렇지도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란
그런 희망스런 생각을 합니다

직접적으로 동물을 키우지 않고
어쩌면 관심조차 없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동물사랑을 외치며 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단체들은
같은 목소리를 가져야 하지 않나요?

식육견을 분리하여 법제화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떳떳하게(?) 죽임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그들의 순한 눈동자를 보세요

또한 자기들에게 고통을 줘도
주인이라면서 납작 엎드려
복종을 하는 그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가슴이 어찌 아프지 않겠는지요

이 세상의 자연파괴가 되고 있는 것은
주범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왜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것인지요

생태계파괴의 주범이 고양이라고
감히 말하고 있는 사람들 중
동물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니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오죽하겠는지요

인간들이
무차별하게 힘센짐승을 잡아 먹고 한 결과에
생태계의 서열이 무너지고
오늘의 사태가 된 것이 아닌가요?

요즈음 정부가 하는 모습은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서
쓸데없이(?) 많아진 부류에 대하여
인위적으로 없애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는데
과연 그래서
자연환경이 원래의 모습을 찾을까요?

가장 좋은 것은
"인간이 손대지 않는 것!" 입니다

우리 국민의 정서는
"개고기문화"라는 얘기는 얼마나 우스운 말인가요

전통음식이라서
지켜나가야 한다는 말!

오래전 우리나라가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런 식습관이 있었던 것이지
그것을 어떻게 전통음식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것인지요

다른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소위 동물사랑을 외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꿈에서라도
"식육견과 애완견은 구분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덧붙여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관심이 있어 단체에서 활동하거나
유기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

보다 더 환경문제와
주위 사람들과의 어울림에 대하여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많은 숫자의 아이들을 기르는 사람들은
오염이 되지 않게 시설을 해야 할 것이며
그 안에서 숫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불임수술을 원칙적으로 해야 되겠지요

아파트같은 곳에서 사는 분들은
내가 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또한 지독하게 싫어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소음이나 아이들의 오물로
그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구 말입니다

모든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청결을 안에서나 밖에서나 철저히 하고
이웃간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몸집이 커다랗고
누런 털옷을 입은
우리 누렁이들에게도
또 다른 시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그들 누렁이들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같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한목소리로
단체면 단체끼리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진실로
동물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새로이 될 것이며

식육견이란 말을 꺼내기 힘들어지는
그런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식육견"은 있어도 안되며
있을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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