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주에 가입한 신입회원입니다.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열심인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며칠 전 TV를 보다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 1월 15일 sbs TV의 생방송 투데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요..
버려진 자동차 밑에서 새끼를 낳아 기르는 어미 개가 소개되었습니다.
한 주민이 불쌍히 여겨 119에 신고했는데
어미 개가 두려움에 질려 도망을 쳤다가 새끼들때문에 다시 와서
겨우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차밑에서 새끼들을 안고 공포에 질린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이나
도망쳤다가 다시 와서 짖어대는 모습등이 자식을 걱정하는 우리들의 엄마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새끼들도 얼마나 귀여웠던지..
그런데 거기서 무슨 동물 보호소로 옮겨졌는데
1~2개월의 보호기간동안 아무도 데려가지 않으면 대학의 실험실로 옮겨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겨우 구해내서 고작 실험실이라니요..ㅠㅠ..
새끼들과 꼭 붙어서 경계의 눈초리를 조금씩 푸는 그 어미개의 순한 눈빛이 정말 뇌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제가 개를 키울 사정이 안되어서 데려올 수도 없고,
여기 협회에서 데려올 수 없을까요?
어떻게 방법을 모색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3월부터는 자원봉사 열심히 할 수 있는데요..
꼭 꼭 부탁드립니다..